만나다/책

(책) 당신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요호호 2013. 8. 21. 05:45

"글을 쓰기 시작함과 동시에 나는 책을 펴내고 싶었다. 내게 글은 독자와 연결되는 수단이다. 다른 누군가와 소통하지 않는 한 자아를 표현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는 인터넷상에 쓰는 게 아니라면 나는 이릭조차 적지 않는다. 나 자신만을 위한 글쓰기는 나에게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행위다. - 줄리코헨


"작가에게 독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첫째, 그것은 글에 대한 기술을 익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흔히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들은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내가 속한 독서모임 회원들은 내가 작가라서 책 읽는 것이 다르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뭔가 굉장한 책을 읽기 시장하면, 여느 독자들처럼 나도 모르게 이끌려간다! 작가이기도 하면서 대단히 존경받는 편집자인 다이앤 피어슨은, 글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작가들에게는 닥치는 대로 뭐든지 읽으라는 충고를 해준다." ㅡ 케이티 포드


"창의력의 본질적인 요소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이전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경험들의 융화다. 새롭고, 색다르며, 신기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토대로서 작용하며, 다른 사람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어떤 패턴에 대한 인식이 바로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정신분석학자인 융이 말한 직관이다." - 케슬러

좀더 쉽게 말하자면, 창의력은 이미 존재하고 잇는 것들을 갑자기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 신발의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하기 시작한 것이 겨우 1세기도 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일들은 대부분 두뇌활동을 기반으로 한다. 익숙한 개념들을 더해 전혀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거나 전에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개념들ㅇ르 곰곰이 뜯어보는 식이다. 즉 ' 생각 불가능한 것을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 이전의 작가와 화가들은 각자의 개성이 아닌 기술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소설가든, 극자가든, 시인이든, 모든 작가들을 자아탐구와 정체성에 관련된 독창성으로 평가한다. 때문에 우리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글은 진실이 묻어나는 개성적인 글이다. 즉 작가의 개인적인 인생관을 보여주는 글이다." - 앤소니 스토


'창의성'이라는 땅을 잘 경작하려면 항상 수첩을 들고 다녀라. 그리고 날씨, 가족 모임, 버스나 전철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등 당신이 겪는 일상의 일들을 메모하라. 늘 주변을 잘 보고, 듣고,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라.

어떤 장소나 경험이라도 창의성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밑거름을 제대로 깔아 땅을 기름지게 만들려면 작가의 태도가 중요하다. 작가는 끊임없이 보고, 듣고, 신경을 곤두세워서 이야기의 씨앗이 될 만한 것들을 발견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화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사람, 자연, 사물 등에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생생한 묘사는 글에 진실과 감동을 더해주기 때문에 하늘, 새, 꽃, 사람의 얼굴 등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관찰해야 한다. 또한 필요하다면 쓰레기통도 뒤지고, 똑같은 장소나 사물이라도,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사람들이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그 침묵 속에서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

화가나 사진작가처럼 이미지 뱅크를 만들라. 일기도 쓰고, 흥미로운 생각이나 사건, 강렬하거나 복잡한 감정이 떠오르면 공책을 펼쳐라. 당신의 공책은 장래의 글을 위한 기름진 비료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는 주어진 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차분히 글을 쓰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우리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해주는 오직 하나 뿐인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을 쓰다보면 별로 고민하지 않고 쉽게 생각나는 단어가 몇 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한계를 발견했다면, 처음엔 두세 문장씩, 그 다음에는 한두 문단씩 연습해나가라. 이런 기본적인 훈련을 마칠 때까지, 처음 시작할 때의 2배 이상 연습하도록 하라." - 도로시아 브랜드


그리고 쓸거리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늘 열심히 공부하라. 편지나 일기도 많이 쓰도록 하고, 당신이 하는 일이 글 쓰는 일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라. - 앤 세바


"나는 새벽에 글이 가장 잘 써진다. 하지만 만약 글이 잘 써지는 경우, 아침 6시에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꼬박 스무 시간 동안 글을 쓴 후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똑같은 일정을 반복하는 생활도 할  수 있다. 나는 글을 쓸 때 전혀 다른 세계에 가 있으며, 다시 그 세계로 들어가기만을 원하기 때문에 피곤함 따위는 초월한 상태다." - 트리샤 애슐리


151. 나는 글의 주제에 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는다. 글이 살아 있는 한 주제가 무엇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픽션은 우리가 겪는 경험의 전체 영역을 포함한다. 대단치 않은 주제라도 심오한 철학이 뒷받침되어 있으면, 웅장한 영웅담만큼이나 픽션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처음부터 자신이 열정적으로 부르짖고자 하는 바를 가지고, 책을 통해 나타내고 싶은 자신의 주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작가들도 있다. 반면에 글을 써나가면서 주제를 발견하는 이들도 있다. 아무리 막연하더라도 뭔가에 대해서 쓰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글을 써나감에 따라, 그 느낌이 무엇인지, 주제가 무엇인지를 하나씩 둘씩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케이트 그랑빌


151.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쓸수록, 좋은 글이란 화려한 기교보다 내면의 신념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 안에 세상에 들려줘야 할 뭔가가 있다는 확신은 문학적 스킬보다 더 중요하다. 독자의 관심을 붙잡는 작가들은, 독자의 옷깃을 꼭 부여잡고 '당신에게 꼭 할 말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작가들이다. - 랄프 키스


153. 자신이 잘 아는 것에 대해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쓰는 것이다. 어떤 주제를 골랐다고 해서 무조건 글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그저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제를 택했다 하더라도, 그 주제를 발전시켜 다른 사람이 읽고 싶어 할 만큼 재미있고 짜임새 있는 완전한 글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 뛰어난 작가들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에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만약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면,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면, 당신은 솔직하고 독창적이며 독특한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정말 광범위한 것들이라서 사람의 근본적인 내면에까지 도달하려면 정말 열심히 파내려가야 한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솔직하게 쓸 마음이 없다면, 철없이 방황하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어떤 의미도 남기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도로시아 브랜드


161. 일반적인 시작은, 당신에게 아이디어를 샘솟게 했던 등장인물들에 관한 단편을 시리즈로 쓰는 것이다. 부커상 수상작가인 팻 바커의 첫 소설인 <유니언 스트리트>처럼 결국은 별개지만 서로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읽기 원하는 주제에 관해 조사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작가는 문자 그대로나 상징적으로나 자신이 닿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는 것만 다루어야 한다. 둘째, 주제의 가치는 그 주제 안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바가 무엇이며, 얼마나 깊이 조사할 수 있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되기를 꿈꾸기보다는,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어떤 게 팔릴지' 걱정하지 말고 당신이 보고 경험하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표현하라. - 웬디 페리엄



235.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모험하길 싫어해 서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책을 내기보다는(완전히 신선하거나 대중적인 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다른 출판사가 이미 세상에 내놓은 책을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출판사들이 <해리포터> 원고를 거절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만약 당신의 아이디어가 출판계 종사자들에게 낯선 작품이나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삼은 것이라면, 시장 상황, 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 그 시장의 가능성, 그리고 꼭 출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