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히 하는 말중에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바람이 분거야.
10년 몸 담았던 직장을 떠나고
18개월 여행을 하는거야.
지금은 왜 자전거를 타고 있는거야.
청춘의 경솔함이 아닐까
곧 멈춰버릴 들뜸이 아닐까
두려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가슴에서 불어오는,
삶이라는 이름의 바람,
페달을 밟으며 마주할 수 있었던
바람, 그 가슴 뜀.
1,149km의 시간 동안
그 힘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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