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길을 잃었쥐...
Yeah - 이것은 운문이지
이곳이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가로수 길 같아 보이지
- 하지만 그건 오산이지
네덜란드 작은 마을 Zeewolde에서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신나게 달리다보니 길을 잃어버렸지,
그때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이지
목표하고 갔던 장소는 아니지
하지만 여기 나무들을 보니까 니가 생각났지
오글오글 운문은 여기까지지
올 한해 피워낸 잎들을 거름삼아
깊은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때론 우리의 노력들 사라지는 것
같아 허무할 때 있지만
묵묵히 삶의 뿌리를 내리고
너의 길을 걷고 있음을 응원한다
힘내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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