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지나는 동안 영제가 홍성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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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는 치킨을 얻어먹고 싶어했고
나는 영제에게 술집 서빙을 시켰다.
영제는 내 자전거를 서울로 가져갔고
나는 그동안 탐내오던 영제의 아이패드를 받았다.
오고가는 모략과 주고받는 단물
누구누구 단물이 먼저 빠지나.
서로 챙길건 다 챙겼기에
'당분간 만날일 없네요' 사진으로 마무리.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에겐
출간 기념으로 방문한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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