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한 마을에 산다.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이 동네에서 
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학교가 끝나고 사랑방처럼 찾아 갈 수 있는 곳
혼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ㅋㅋ만화방'은 그렇게 생겼다.

금요일 밤, 만화방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일단은 어쨌든 조만간에' 라는 노래를 
동네 커플들, 엄마, 아빠, 아이들 다같이 불렀다.
즉석으로 객석 코러스단이 생겼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슬픈 노래도 즐거운 노래가 되어버렸다...

P.S. '노래 짓고 부르는 이내'의 노래, 
<일단은 어쨌든 조만간에>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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