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D+12, 80Km ㅡ 아테네까지 459km

한낮의 더위와 싸우며
고개를 떨군 채
아스팔트 위를 달리고 있었다.

갑작이 눈에 '번쩍'하며 빛이 반사되었고
신기한 물건인가 싶어 멈춰서 확인해 보니,
'1유로 동전'(약 1,500원)

우리는 혹여나 누가 볼까봐
잽싸게 주머니에 넣어
부리나케 페달을 밟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꺄~~~~~~~~~~~~~~~"

"음료수 먹으러 가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