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성장을 하며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게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며칠 자전거 페달을 밟고 밟으며
문득, 저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기둥같은 사람이 되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의 기둥이 되주셨던
분들이 떠올랐지요.
그리고 한 사람, 저희 형이 생각났습니다.
어릴 적 형은 밥을 먹을 때도 무슨
반찬이던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똑같이 용돈을 받아도
계획성있게 잘 쓰는 사나이였죠.
농구도 테트리스도 노래도 운전도
잘했던 저희 형.
어린 마음에 부러웠던 교복도 먼저 입고
대학교라는 신세계도 먼저 디딘 저희 형.
많이 맞아서(?)인지,
실제로 덩치가 저보다 커서인지,
형의 뒷모습은 항상 커보였습니다.
동생이 조금긴 여행을 떠난다고
아무말없이 용돈을 준 저희 형.
그런 형이 오늘,
연구소와 학업을 병행하며
묵묵히 본인의 길을
걷고걸어와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카톡으로 받아본 형의 학사모 사진.
코끝을 스치는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저희 형은 역시 멋있습니다.
형.
축하해.
고마워.
앞으로도 멋진일들이
가득하길!
'세계여행 > SharingLOVEproje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뮤지컬 클래스 친구들에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0) | 2014.07.17 |
---|---|
사랑해 프로젝트 #23 재봉아 희라야 (0) | 2014.07.09 |
WOW의 '사랑해' 릴레이] No. 15 - 박영준 코치님 (0) | 2013.08.23 |
WOW의 사랑해 릴레이] No.9 아이진로 파이팅 !! (0) | 2013.08.23 |
WOW의 '사랑해' 릴레이] No. 17 - 신우옹 사랑하오 (0) | 201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