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뮤지컬 <라이온킹>
변화무쌍한 무대와 세심한 동물 의상, 흑인 배우들의 성량, 멋지다.
하지만 외국인이 많이 보기 때문일까 
스토리는 단순히 영화를 옮겼을 뿐.
섬세한 맛이 떨어져서 아쉽다.

몇 년 전 영어 공부 한다고 보고 
처음 보는 라이온 킹,
어릴 적에는 생각 없이 본 만화영화인데
다시보니 인생의 철학이 담겨있다.

두려움과 회피
성장과 성숙
결국 모든 생명은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걸까.
두려움과 직면해야 하는 걸까.
"REMEMBER WHO YOU ARE."
너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라.

기억에 남는 대사.
다시금 여행을 해볼 용기를 준 말.


p.s 티켓은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티켓부스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외진 티켓 부스일수록 더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당일 공연은 더욱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완전 정반대(미리미리 예매, 시내 한가운데에서 구입)로 사서
9만 원쯤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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