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에일 no.20 민들레흑맥주

맥주의 원료인 맥아는 싹틔운 보리를 볶은 것입니다.
저는 엿기름으로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엿기름은 싹틔워 건조시킨 것입니다.
보리를 볶는 과정에서 캬라멜향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엿기름을 볶아보았습니다.
바로 타버린 냄비...ㅜㅜ
냉장고에 남겨둔 블랙몰트, 캬라멜몰트를 추가해 흑맥주로 전환...

민들레 뿌리를 발효조에 넣어서 마무리..
이번엔 쌀을 넣지 않았습니다.
어떤 맛이 나올까요.



얇게 썬 감자를 깔고
온갖 야채를 썰어넣어 약불에 익히면
완성
수제맥주를 곁들입니다


책 <One hour cheese>를 참조해서
구워먹는 치즈, 할루유치즈를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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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인 꼬막
따로 양념 없이 찐채로 먹는걸로도 충분히 꿀맛.
시장에서 1kg 5천원씩 2사람 2-3kg면 충분.

꼬막총양의 15%정도 물을 채워 끓인다.
꼭 넘치지만... 끓어넘침 주의.
끓고 나서 약불에 조금 더 뜸 들이면 된다.
하나 까먹어봐서 다 익었는지 확인
크기가 작아도 충분. 크면 오히려 질기다고..

해감에는 의견이 분분한데
어두운 곳에 소금물에 담궈 놓으면 된다는 의견
(그래도 뻘이 조금 나온다)
꼬막은 해감이 안되니 먹을 때 갯벌을 헹궈먹으라는 의견
이 있다.
- 냄비째 식탁에 올려 꼬막 삶은 물로 헹구면 좋다



김치전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오징어나 치즈를 넣어도 좋지만
주재료 김치가 좋으면, 그걸로 충분
우리동네는 충청도 김치. 남도와 북부의 중간에 위치하여 중간 정도의 젓갈을 쓴다. 새우젓으로 맛을 냅니다.

김치를 칼로 썰어 넣을 것 없이
그릇에서 가위로 잘게 자른다.
밀가루 반, 김치 반, 김치 국물을 넣고 부족하면 물 조금.
조금 질펀하게 반죽을 만들고
기름은 충분히(적으면 빵이 된다)
참고로 카놀라유는 100% GMO(유전자조작생물)이니 쓰지도 사지도 않으시길 권해요.
첫 장을 부쳐 간을 본 후, 간을 조절.
맛잇게 드세요!


마을 뒷산에 저혼자 자란 탱자
밤 줏으러 갔다가 같이 업어오다
그냥 먹기는 너무 셔서 효소를 담가 먹는다

예전엔 가시 많은 탱자나무를 울타리 대용으로 썼다고 한다.


마르면 가루가 될 거 같지만,
살아있시래기
한나절 불려 삶고 몇 번 헹궈내면,
역시 살아났시래기
볶아서 나물을 먹어도 된장 풀어 국을 먹어도 오라잇.
몸과 맘이 다 살아나는 이맛


한살림 또띠아와 토마토 케찹을 샀어요
또띠아에 케찹을 바르고 당근과 올리브를 잘라 놓고
집치즈와 마늘, 후추를 뿌려 완성

오븐은 없지만 뚜껑 덮은 후라이팬으로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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