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입문용으로 좋다.


45. 결국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일상'입니다. 일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고, 대처 능력이 커지는 것이죠.
… 답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나한테 모든 것들이 말을 걸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들을 마음이 없죠. 그런데 들을 마음이 생겼다면, 그 사람은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47. 저는 순간순간 행복을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복은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그러나 풍요롭기 위해서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얼마큼 감상할 수 있느냐에 따라 풍요와 빈곤이 나뉩니다. 그러니까 삶의 풍요는 감상의 폭이지요.

49. "당신이 보고 난 것을 말로 다 표현해보라." 존 러스킨
50. 삶은 목걸이를 하나 만들어놓고 여기에 진주를 하나씩 꿰는 과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주는 바로 그런 삶의 순간인 겁니다.
그런데 그 진주들은 내가 눈이 있고, 훈련이 되어 있어야 생길 수 있는 것이거든요.

87. 꽃 한 조각 떨어져도 봄빛이 줄거늘
수만 꽃잎 흩날리니 슬픔 어이 견디리 (두보)
90. 우리가 이렇게 보지 못하는 이유는 늘 보아서입니다. … 결핍의 결핍, 너무 낯이 익어서 볼 수 없는 겁니다. 우리는 익숙한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익숙한 것 속에 정말 좋은 것들이 주변에 있고, 끊임없이 말을 거는데 듣지 못한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90. 메마른 땅과 뜨거운 햇볕은 여름 과일들의 고난이 아니다. 어디로 피서를 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온 여름이 다 지나갔다. 축복은 저 숨막히는 무더위 속에 있었던 것임을 여름의 끝물에 한 입의 과일을 깨물면서 문득 알게 된다. 이 많은 과일들을 지상에 차려놓고, 힘센 여름은 이제 물러가고 있다.(김훈)


122. 삶, 즉 사람의 힘, 기쁨의 힘, 감탄의 힘을 모두 포함하는 삶 외에 다른 부는 없다. 고귀하고 행복한 인간을 가장 많이 길러내는 나라가 가장 부유하다. 자신의 삶의 기능들을 최대한 완벽하게 다듬어 자신의 삶에, 나아가 자신의 소유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영향력을 가장 광범위하게 발휘하는 그런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 존 러스킨

129.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164. 크루소가 인간 중심으로 가축을 기르고 밭을 구획하는 것들은 그만두고 휴가를 줬더니 풀과 가축, 모든 생명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죠. 어떤 생명도 자신 이외의 존재 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 존재 이유를 무시하고 우리를 위한 목표점을 세워요. 염소의 젖을 짜야 한다고 하는데 염소는 우리를 위해 젖을 내주려고 거기 있는 게 아니에요. 모든 게 인간의 기준인 거죠. 신조차 인간만 축복한다고 했으니 다른 모든 생명은 수단이 됐어요. 너는 젖을 짜야 하니까, 너는 고기가 되어야 하니까 가만히 여기에 있어,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 신과 같은 마음이 되는 거죠. 모든 것들이 그 자체로만 존재하면 돼요. 다른 어떤 피조물도 관계없이.

174. 뒤엉킨 식물로 꽉 들어찬 땅에서는 확 트인 풍경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중남미 마야인이나 동남아 크메르인들의 조각품이 띤 복잡한 성격을 설명할 수 있다. 그들의 조각품은 곧 우거진 삼림과 정글을 반영한다. 이와는 반대로 그리스에서는 확 트인 공간이 낱낱의 물체와 대비되며, 따라서 집단보다는 개체가 더 강조된다고 말한다. 고대 그리스 사상, 더 나아가서는 서양 문명의 성격을 나타내는 그런 특징도 어느 정도는 풍경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192. 그대의 온 행복을 순간 속에서 찾아라. 
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208. 해는 하늘로 좀더 높이 떠올랐다.
하늘에는 벌써 햇빛이 가득 차 있었다. 그것은 땅 위로 무겁게 내리쬐기 시작했고, 더위는 급속히 더해갔다. 주위에는 한결같이 햇빛이 넘쳐서 눈부시게 빛나는 벌판이 보일 뿐,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은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다.

220. 태양과 밤과 바다 …… 는 나의 신들이었다.
나의 신은 하느님, 제우스가 아니에요. 오늘 밤이 신이고 저 바다가 신이죠. 다른 세상에 없고 바로 그곳에 있어요. 순간이 신이고 눈앞에 신이 있어요. 그리고 인생의 답은 거기에 있는 것이죠.


249. 연민으로 사랑을 시작해 한없이 작아진 남자. 밀란 쿤데라는 이 사랑이야말로 진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연민, 즉 동정심은 타인의 불행을 함께 겪을 뿐 아니라 환희, 고통, 행복, 고민과 같은 다른 모든 감정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감정이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최상의 감정이라는 겁니다.

319. 여기서 시간을 좀 보내다 가야겠다 했는데 십 분, 이십 분, 시간이 지나면서 빠른 속도로 돌아가던 시간이 쓰러지기 직전의 팽이처럼 천천히 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빗소리가 들리고 비 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요. 인적은 점점 줄어들고, 흙 냄새, 개구리 우는 소리가 더 진하게 감각을 자극해요.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 다산이 살던 시대가 그랬을 것 같았습니다.



지난 10년, 나는 직업 군인이었다. 안정된 직장이 있었고 승진을 했다. 공부가 하고 싶어 야간대학에 갔고, 집과 차를 가졌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마음을 끄는 것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마음껏 사랑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나를 채워주진 못했다. 2014년 2월 군대를 떠났다. 기세좋게 전역했지만, 10년의 관성을 벗어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역을 극구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했다. 전역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사실을 나중에 통보했다. 아버지는 의절을 선언하셨다. 6개월 동안 부자간에 대화는 없었다.

전역 한 달 후, 유서를 썼다. 그리고 배낭을 쌌다. 길 위에서 죽는다면 그곳까지가 내 운인 것이다.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러시아로, 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아프리카로. 지금이야 개울물 흐르듯 순조로웠다 말하지만, 그날 그날 맞이했던 시간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두운 시간이었다. 작은 돌부리에도 걸려 넘어져야 했고 막다른 길에서는 새로운 길을 만날때까지 돌아가야 했다.
ㅡ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프롤로그>중
.
부끄럽게도 저희 와우의 이야기가
여행기로 묶여 세상에 나왔습니다 ^^; 


청춘의여행, 바람이부는순간



그러고 보니 주변에 책 내신 분들 간혹 만났지만 이렇게 어쩌다보니 운좋게 책 내는 과정을 오롯이 본 적은 없었던 듯.
책 나오기 전엔 사진 많아 비쌀 것 같다고 하고 책 나오고 나선 크기 비슷한 다른 책보다 비싸다고 툴툴댔는데, 
읽고 나니 내 자네의 경험을 너무 값싸게 샀다는 생각이 들게 한 글이었어. 

오래 보지 못했지만 작년보다 올해 더 좋아보이는 동호야. 시도와 과정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하게 해줘 고맙다. 
저자의 첫 책이자 출판사의 첫 책이라는 이 책을 응원하기 위해 이렇게 기록.

(박일주양이 페북에 남겨준 글을 옮겨왔습니담)

청춘의여행, 바람이부는순간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국내도서
저자 : 이동호
출판 : 세나북스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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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하루키짱과 병률씨 다음이라니.
알라딘 세계여행 부문 주간(이라 쓰고 '순간'이라 읽는) 8위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국내도서
저자 : 이동호
출판 : 세나북스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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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여행기


오빠들을 아주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아주 많이 더 좋아하게 되었다....!!

출판 축하해 동호오빠! 멋지다 이 사람들!!

p.s. 내 기억에 가장 강렬히 남은 건 10만동에 나시티 산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친 김지수양이 페북에 남겨준 후기를 옮겨왔습니담)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국내도서
저자 : 이동호
출판 : 세나북스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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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참 좋다

저자
김현대, 하종란, 차형석 지음
출판사
푸른지식 | 2012-07-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Coop is Hope!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89. 그가 이해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연대 정신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지켜가며, 사람들 간의 교류를 통해 민주적으로 책임과 위험을 함께 나누는 거예요." 그래서 그는 협동조합을 '사회적 운동'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진 기업'이라고 여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말이다.

105. 나에프씨와 함께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나라의 은행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일단 은행 곳곳에 친환경 농업과 관련한 사진이 걸려있었다. 회의실에는 파푸아뉴기니 어린이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은행 자문역인 메테 튀센 씨는 "우리 은행의 고객은 주로 협동조합 지즈니스를 하거나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하는 이들입니다. 저 사진에 나오는 파푸아뉴기니 아이들을 돕는 시민 단체가 우리 고객 가운데 한 곳이에요. 우리 고객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다른 고객에게 알리고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108. 그녀는 "다른 은행과 달리 일하는 문화가 자유롭습니다. 기업 문화가 다르지요. 다른 은행은 상사가 지시하는 대로 일하지만, 우리는 고객의 가치를 위해 일합니다. 그 가치가 내 급여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19. "협동조합이 없다면 결국 농민이 희생당합니다. 사기업과 거래하면 납품 가격의 등락이 심하니까요. 또 유통업자가 중간에서 이득을 차지해서 농민도, 소비자도 농락당합니다. 협동조합 알라푸즈는 '농민이 만든, 농민을 위한 기관'이니까 가격 안정과 농가 수입 증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22. 모든 축사가 피스케르 씨의 농장처럼 기계화되고 자동화되진 않았겠지만, 그들이 소작농에서 대농으로 성장하고 체계화된 축사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까지는 농민의 이익과 성장을 돕고 축사 운영과 품질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123. 유럽 어디에서나 큰 신뢰를 받는 세계 8위의 유가공 협동조합 알라푸즈. 정부의 지원 없이 농민의 자구책으로 만들어진 이 협동조합이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덴마크 농민의 이러한 성취는 어떤 소수에 의해서 단기간에 얻어진 성과가 아니다. 예스 피르케르 씨 같이 협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동의 이득을 위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적극 참여한 8,000여 농가의 성취다.

125. 코펜하겐 도심의 공장 지대인 순홈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재활센터가 있다. 알코올중독이나 마약중독으로 실직하고 거리를 떠돌다가 들어온 노숙자들의 쉼터이자 재활센터인데, 양봉사업인 BYBI는 재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된 사회적 기업이다. 

128. "기후변화와 오염 때문에 벌이 도시에서 멸종되고 있잖아요. 벌을 도시로 다시 불러들이려면 더 많은 양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노숙자에게 양봉업은 정말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숙자, 실업자, 사회부적은자 또는 이민자 등 노동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사람들을 양봉가로 길러내서 노동시장에 다시 복귀 시킬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죠. 양봉은 학벌도 필요 없고 말을 잘할 필요도 없잖아요. 그래서 그 둘을 연결하게 된 거예요."

129. 올리베르 막스웰은 사회적 기업 BYBI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꿀을 가공하고 유통/판매하기 위해서 2011년에 협동조합 '코펜하겐 도시 꿀벌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그가 이 협동조합을 만든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BYBI에서 생산한 꿀을 좋은 가격에 팔아서 노숙자를 돕기 위해서다. 둘째는 BYBI에서 양성된 양봉가가 독립해서 양봉업을 할 때 판로를 확보해 주기 위해서다.

130. 인터뷰 내내 그의 사명감과 똑 부러진 말솜씨에 감탄하며 BYBI가 지역사회 공동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물으니 역시 열정에 가득 찬 목소리로 조금 긴 답을 해온다. "이 프로젝트는 세가지 차원에서 유용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첫째는 환경적 의미죠. 환경을 생각해봤을 때 도시에는 더 많은 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둘째는 아주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는 유용한 직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이죠. 난민이나 사회적 약자, 정신이상자, 노숙자 같은 사람들이 양봉을 배워서 의미 있는 직업을 갖게 되면, 자신의 정체성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의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데요,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경제라는 점입니다.

131. 덴마크 청년 막스웰에게 왜 이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다.
"환경과 경제가 위기에 봉착한 지금, 우리 경제 구조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우리 사회가 가는 방향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열린 경제구조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외된 사람들ㅇ르 다시 노동에 복귀시키는 사람도 필요하고, 환경을 가꾸는 사람도 필요하고, 또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기보다는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그런 일이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젊은 청년의 꿈과 열정과 노력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이라는 기업 모델을 통해서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의 삶을 바꾸는 모습. 덴마크 한 청년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기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진정을 바치는 것. 

132. 석학들이 말하는 협동조합이란? "협동조합의 속성은 자본을 없애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진정한 기능을 노동이 이용하는 도구로 한정하고 그만큼만 대가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 샤를 지드

141. "뉴질랜드 낙농가들은 모두 폰테라의 조합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저희 같은 가족농이예요. 젖소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는 게 우리의 일이고 의무지요. 그것만 잘하면 돼요. 그러면 매달 제날짜에 정해진 우유 대금이 통장으로 꼬박꼬박 들어옵니다. 농민들이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포테라에서 우유 수집과 판매, 수출까지 모두 책임지거든요. 

170. 미그로는 '스위스를 위해, 스위스인을 위해 존재하는 협동조합'으로 자신을 규정한다. 베버 씨의 말로는 설립자인 두트바일러는 스위스인의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고객에게 유해한 물건은 판매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매장에서 술과 담배, 성인 잡지를 판매하지 않는다. 미그로는 판매하는 물품이 사회적으로, 환경적으로, 윤리적으로 생산되는지를 중시한다. 제품에 이산화탄소 라벨을 붙여 소비자가 좀 더 기후 보전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했다. 매장 위치를 선정할 때도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오기 용이한 장소'를 선정 기준으로 두었다. 가능하면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185. 협동조합 은행이 금융 위기를 잘 견디는 이유를 분석했다. 가장 먼저, 투자자가 주인인 주식회사와 달리 협동조합 은행은 이익 극대화 압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이익을 내라는 압박이 덜하기 때문에 ㅏ업 및 대출 정책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들었다. 은행의 고객이자 출자자인 조합원 다수는 과감한 외부 자본 유치나 고위험/고수익 투자에 잘 나서지 않는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협동조합이 지역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조합원과의 의사소통이 활발하다는 점도 짚었다.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주식회사의 주주보다 자기 은행이 겪는 위기를 잘 감지할 수 있고, 따라서 위기를 미리 피하거나 한발 앞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203. 상상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작은 협동조합 기업이 공동체에 꼭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공동체를 지탱하는 영국 협동조합 기업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그 산파 노릇을 한 '협동조합 기업 허브'의 존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체비엇 케어, 라이브러리 협동조합, 폭스앤하운즈 같은 혁신적인 신생 협동조합은 협동조합 기업 허브의 도움이 었었다면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어려웠을 것이다. 협동조합 기업 허브는 협동조합 등록부터 협동조합 방식의 자금 조달 방안, 사업 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협동조합 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허브'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5. 협동조합 기업 허브라는 아이디어는 500만 조합원이 소속된 영국의 최대 소비자 협동조합인 '코오퍼러티브 그룹'의 작품이다. 2009년에 출범한 코오퍼러티브 그룹의 협동조합 기업 허브는 2011년까지 521개 협동조합 기업에 설립 및 전환과 관련한 교육/훈련을 제공했으며, 165개의 기존 협동조합에 지속 가능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세계 협동조합의 해인 2012년에는 '협동조합의 르네상스를 구현하자'는 꿈을 꾼다.
 코오퍼러티브 그룹은 2012년부터 3년 동안 각 협동조합 기업의 이익금 일부를 갹출해 750만 파운드(약 136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로 신생 협동조합의 설립과 기존 협동조합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는 것이다. 협동조합 기업 허브는 사회적/윤리적 기여, 젊은이들의 활동 고양, 환경보호와 공동체 발전 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협동조합을 지원 대상으로 삼는다. 지역공동체의 필요에서 비롯된 사회/문화 경제적 기업 활동을 '협동조합 간의 협동'으로 풀어나가는 좋은 본보기다.

224. 협동조합 기업의 치명적인 약점은 자금 조달이다. 조합원에게 물건을 값싸게 판매하니 당기순이익이 좋게 나올 리가 없다. 협동조합은 농민 조합원의 농산물을 비싸게 사주려 하지, 자기 이익을 많이 남기려 하지 않는다. 통상적인 기업 실적이 좋게 나올 리가 없고, 당기순이익을 따지는 투자자나 은행이 쉽게 자금을 내놓을 리가 없다.
 그래서 협동조합 성공 요인의 제1장은 '협동'이다. 조합원이 공동 행동(협동)을 하고, 그 조합원의 협동조합끼리 또 협동하는 것이다.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그런 생태계의 구축 말고는 성공을 약속하는 보증수표가 없다. 스페인의 몬드라곤, 이탈리아의 볼로냐가 협동조합의 '성지'로 추앙받는 것은 사업과 자금을 '호혜'하는 협동조합 생태계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241. 두 사람이 동업하기도 어려운데, 많은 사람이 의견을 모아야 하는 협동 사업을 잘해낼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협동조합 사업을 하려면 꼭 해야 하는 절박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53. 웨딩 사업이 대학생 협동조합? 소비자가 독과점 때문에 손해를 자주 본다고 생각한다고 치자. 그 사업 분야는 협동조합 설립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의 독과점 폐해에 맞서 경제적 약자가 세우는 기업이 협동조합이기 때문이다.



비상

저자
양광모 지음
출판사
이룸나무 | 2013-02-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잘 살기 위해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인생의 가치를 높...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4. 그렇게 세월은 빠르게 지나갔다. 사랑을 모르며 사랑을 했고, 아내를 모르며 남편이 됐고, 나를 모르며 나로, 인생을 모르며 인생을 살았다. 자식의 도리도 못한 채 아비가 됐고, 아비의 도리도 못한 채 하루하루 정신없이 질주하던 어느 늦가을, 인적 드문 거리로 요란스레 낙엽을 몰고 지나가던 바람이 내게 살짝 귀띔해주었다.

6. 마지막으로 귀띔 한마디를 덧붙인다.
“세상에는 세 가지 지혜가 있다. 인생이 제때마다 알려주는 것들, 인생이 뒤늦게 알려주는 것들, 인생이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들이다.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생이 뒤늦게 알려주는 것들, 그리고 인생이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6. 거듭되는 실패와 좌절, 실연의 아픔을 겪다보면 누구나 죽음의 유혹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머잖아 ‘정말 제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삶의 유혹이 찾아올 테니까.

8. 가장 현명한 사람은 빈틈없는 사람이 아니라 쉴 틈을 잘 만드는 사람이다.

10. “오늘 또 인생의 하루가 줄어들었다”고 한탄하지 말라. “오늘 또 치열하고 진실되게 산 인생의 하루가 늘었다”고 말하라. 참다운 인생은 하루하루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가치있게 산 날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13.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비결은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주는 것이다.

14. 젊은이여, 꿈을 기다리지 마라. 그것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요, 발견하기보다는 정립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자주적인 인간의 ‘독립 선언문’, 그것이 바로 꿈이다.

16. 성공의 비결은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17. 실패하는 사람들의 몸에는 못된 벌레 한 마리가 살고 있다. 
그 벌레의 이름은 ‘대충’이다.

20. 성공이란 마라톤과 같다. 42Km를 달린 것보다
마지막 195m를 완주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결승점을 향해 달려라.

21. 내가 뛰어든 일을 사람들은 모두 무모한 일이라며 만류했다.
사실 내가 생각해도 무모한 짓임에 틀림없었다.
그래서 그 일을 시작했다.

22. “어떻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거죠?”라며 사람들이 의문에 찬 
표정으로 성공의 비결을 물을 때마다 나 역시
놀라운 표정으로 이렇게 되묻곤 한다. “어떻게 포기할 수 있다는 거죠?”

25. 사는 것처럼 살고 싶은가? 먼저 죽을 것처럼 한 번 살아 보라.
26. 약점이란 없다. 단지 약한 마음이 있을 뿐이다.
29. 할 일이 없을 때는 빈둥빈둥 시간을 때워라.
틀림없이 허겁지겁 메꿔야 할 구멍이 미래에 생겨날 테니.

31. 누구나 좋은 인맥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나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너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에 단 한 사람뿐인 것처럼 상대방을 대하라.

32. 누군가를 비판하려는데 마음이 아프지 않다면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
신이 혀를 입속에 넣어둔 이유는
아무 때나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34. 꼽게 보지 말고 곱게 보라. 세상에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다.
세상을 곱게 보고 사람을 곱게 보라.
곱게 보는 것이 고운 인생을 사는 길이다.
41. “때문에”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덕분에”라고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43. 연애란 물드는 일이요. 결혼이란 철드는 일이다.
45. 비관론자는 탈출구를 찾고 현실론자는 비상구를 찾지만, 
낙관론자는 돌파구를 찾는다.
47. 돈, 명예, 권력에 눈멀지 말라. 오직 사람에 눈멀어라.
49. 가능성이란 0부터 100 사이의 확률이 아니라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사이의 신념이다.
54. 누군가에게 ‘기대되는 사람’보다
누군가가 ‘기대도 되는 사람’으로 살아라.
63. 무엇이든 적어라. 암기하는 것은 머리에 남지만
기록하는 것은 역사에 남는다.
64. 침묵이란 인간이 입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다.
65. 누구나 손만 잇으면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위대한 일이 있다. 기도, 악수, 그리고 박수.

67. 젊었을 때,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하라.
그렇지 않으면 늙었을 때,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고 묻게 될 테니까.

69. (…)어둠을 빛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부부간의 갈등이란 대개 ‘배우자’때문이 아니라
‘가르치자’때문이다.
상대방의 잘못과 실수를 가르치지 말고,
자신의 잘못과 실수에서 교훈을 배워라.

72. 사람은 길이요, 스승이요, 향기 나는 꽃이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선연과 악연에서 
비롯되는 법이다. 항상 따뜻한 말과 따뜻한 행동을 하고,
차가운 말과 차가운 행동은 피하라.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무리를 불러 모으고,
별은 혼자 빛나지 않는다. 사람과 함께 살아야 사람이다.

75. 아기가 걸음마를 걷기 전까지 평균 3천 번 정도를 넘어진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서너 번 넘어졌다고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실패란 최고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77. 역사에 이름을 남기려 애쓰지 말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의 추억에 이름을 남겨라.
성공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추억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

79. 신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내려준 재산이 시간,
신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내려준 재능이 미소.

80. 인생이란 채우는 일과 비우는 일이다.
지식과 정보로 머리를 채우고, 사랑으로 가슴을 채운다.
꿈을 채우고, 지갑을 채우고, 집을 채운다.
그러나 인생이란 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려면 머리를 비워야 한다.
욕심이 지나치지 않으려면 마음을 비워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려면 지갑을 비워야 한다.
잘 비우는 사람만이 잘 채울 수 있고
기쁨과 보람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93.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기란 어렵다. 그렇지만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기는 더욱 어렵다. 어리석은 사람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고, 현명한 사람은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한다.

105. 성공에 필요한 용기란 회전목마를 타는 것이 아니라 회전목마에서 뛰어내리는 것.
115. 매일 아침 눈을 뜨는데 왜 조금 더 현명하게 살지 못하는가? 매일 밤 눈을 감는데 왜 조금 더 너그럽게 살지 못하는가? 어제보다 더 현명하게, 어제보다 더 너그럽게 살지 못했다면 오늘은 실패한 하루다.

116. 사람들이 불운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패배자는 눈물을 흘리고, 불평가는 침을 뱉고, 노력가는 땀을 흘린다. 똑같이 흘리지만 어떤 액체를 배출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126. 용기가 앞장서면 불운이 비켜가고, 두려움이 앞장서면 운명이 막아선다.

135. 성공이라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스로 위로할 줄 알아야 한다. 산등성이를 넘을 때마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그는 결국 ‘아래로’내려가게 될 것이다.

141. 효도의 시작은 부모에게 안부를 전하는 일이요, 효도의 끝은
부모의 안부를 챙기는 일이다.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 번 전화를 거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효자가 될 수 있다.
143.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미처 끝맺지 못한 일이 아니라. 
미처 시작하지 못한 일이다.
153. 성공이 졸업이라면 
도전은 입학이다
포기는 중퇴요, 용기는 월반,
희망은 훌륭한 교사다
164. 사랑은 눈머는 것이 아니라
입 머는 것이다.
168. 아픔 없는 사랑을 꿈꾸는 것이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면,
실패 없는 성공을 꿈꾸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사랑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아픔을 감수해야 하며,
성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실패를 인내해야 한다.

170. 포기하고 싶을 때는 
무엇이든 과감하게 포기하라. 
사랑을 위해 사랑도 포기하거늘
세상에서 포기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목숨뿐이다.
대개 사람들이
인생을 망치는 이유는 
용기를 내지 못해서가 아니라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180. 
삶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이 세상에 처음 도착했을 때를 생각해보라.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신이 허락한 것은 무전여행이거늘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꾸만 배낭을 무겁게 꾸리고 있다. 마음의 짐을 모두 내려놓고 빈 몸으로 걸어가라.

193. 재능이 부족하다고 걱정하지 마라.
인생에서는 진로가 재능보다 중요하다.
똑같은 볼펜이지만 메모지에 쓰면 낙서가 되고, 일기장에 쓰면 일기가 되며, 원고지에 쓰면 대본이 된다.

208. “10년만 더 젊었더라면…” 이라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10년 더 늙지 않았으니…”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

209. 청년 시절에는 가장 멀리 날고, 중년 시절에는 가장 높게 날고, 노년 시절에는 가장 낮게 날아라.

211. 인간의 삶을 명품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옷이나 가방이 아니라 손품, 발품, 머리품, 그리고 인품과 베풂이다. 

212. 인생에서 가장 맛없는 라면은 ‘했더라면’이다. “그때 그 일을 했더라면…”, “그때 그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마을 하며 과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멋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후회라면’을 끓이지 말고 ‘이제부터라면’을 끓여라.

214. 행복하지 않은 시간도 행복하게 살아라. 인생에서 저절로 찾아오는 행복은 찰나에 불과할 뿐이다. 마약 우리가 행복한 시간만을 소중히 여긴다면 행복하지 않은 인생의 대부분은 그저 무의미하게 흘러가 버릴 것이다.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살며, 지금이라는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인생에서 ‘행복하지 않은 시간’을 소중하 채워가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218.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한다”고 말하라.

219. 그대는 해보았는가? 해보려면 ‘해’가 있어야 한다. 가슴속에 ‘해’가 있는 사람만이 도전할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어둠을 헤치고 붉게 솟아오르는 불덩이 하나쯤 가슴에 품어야 한다. 해는 꿈이다. 해는 열정이다. 해는 가슴앓이다. 못 견디게 뜨겁고,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오금 저리게 사무치는 것이다. 밤이면 어둠 속에 가려있다가도 아침이면 새롭게 솟아오르는 희망이다. 아침마다 내 가슴속에는 붉은 해돋이가 벌어진다. 나는 해보고, 해보고, 또 해볼 것이다. 그리고 성공 후에 이렇게 말하리라. 
“나는 해봤다.”

222.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이렇게 소리쳐라. 
“하루는 인생의 일부가 아니라 일생의 전부다. 오늘의 역사는 오늘 끝나며, 내 인생에 덤은 없다.”

235. 신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완주가 아니라 소풍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걷고 싶은 대로 걷고,
멈추고 싶은 곳에서 멈추고,
벗어나고 싶은 곳에서 벗어나고,
쉬고 싶은 데서 쉬어라. 인생은 길과 같다.
다른 사람의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걸아가라.

238.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그에게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 내가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미워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나는 그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행동에 실망을 느꼈을 뿐이다.’ 미움은 실망의 다른 모습일 뿐이며, 실망은 그의 책임이 아니라 전적으로 나의 책임일 뿐이다.

249. 분노란 미친 말과 같다. 다스리려 애쓰지 말고 뛰어내려야 한다.

250. 좋은 인맥을 만들고 싶다면 떠나라!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으로, 내가 속한 세계에서 새로운 세계로, 친숙한 사람들에게서 낯선 사람들에게로 떠나라. 고래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한다.

262. 탓하지 말고, 흉보지 말라.
인간이 탓하고 흉볼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265. 사람이 돈보다 먼저라고 생각하라.
그렇지 않고 돈이 사람보다 먼저라고 생각하면 그는 ‘돈 사람’이 된다.

270. 성공을 위해서 항상 다섯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건네라.
첫째,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가?
둘째, 남들과 다른 일을 하고 있는가?
셋째, 어제와 다른 일을 하고 있는가?
넷째, 어제와 다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가?
다섯째,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는가?
이렇게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예’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 비로서 성ㅇ공의 충분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성공을 원한다면 매일 아침 다섯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274. 가장 뛰어난 관점은 겸손이다.

272. 미소는 아름답다. 미소는 유쾌하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미소를 지어라.
‘미소’는 사람을 끌어 당기는 강력한 자석이다.

279. 나에게는 실패와 불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그것은 유머다.

283. 젊은이에게 필요한 최고의 성공 비결은 스승ㅇ르 찾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스승을 찾아라.
다른 사람의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스승을 찾아라. 인생을 지혜롭게 살고 싶다면 스승을 찾아라. 행복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스승을 찾아라. 꿈을 갖고 싶다면 스승을 찾아라. 평생의 조언자가 필요하다면 스승을 찾아라.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스승을 찾아라.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면 스승을 찾아라. 70억명이 넘는 인구 중에 스승 한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그가 인생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284. 인간관계와 만남을 바라보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한가지는 ‘사람이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요. 다른 한 가지는 ‘사람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지막 한 가지는 ‘사람이 우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287. 진정한 성공이란 누군가를 부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것이다.

288. 진정한 행복이란 잃고 싶지 않은 것이라기보다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다.

299. 현실적인 삶을 위해서는 이성이 필요하다. 
낭만적인 사람을 위해서는 감성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올바르고 성숙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반성이다.
하루에 몇 번이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는가?
온전한 인격은 오직 반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루에 세 번,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보라. 틀림없이 완성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301. 100m달리기는 혼자 뛰고, 농구는 5명이 함께 뛴다. 야구는 9명이 뛰고, 축구는 11명이 뛰고, 럭비는 15명이 함께 뛴다. 그렇지만 인생이라는 경기에는 출전 선수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인생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나와 함께 뛸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라. 인생은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다.

302.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즉시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 불행하다.

303.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지만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308. 조급함은 성공으로 가는 길에 묻힌 지뢰와 같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라. 더 빨리 도착할 것이다.

322. “나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면 두 가지 질문에 대답해 보라. 
첫째, 내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는가? 
둘째, 그 중에서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있는가?
사람을 얻는 것이 성공이요, 사람을 얻어야 성공한다.

323. 사실 행복의 비결은 간단하다.
그저 좋은 생각을 하면 된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말, 좋은 행동이 나오고 결국 좋은 삶이 만들어진다. 나와 너, 그리고 세상에 대해 좋은 생각을 하라.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좋은 생각을 하라.

326. 마음속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과연 이렇게까지 화를 낼 필요가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라.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면 화를 낼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생각되면 더욱 화를 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분노로 해결되지 않는 매우 심각한 문제일 것이기 때문이다. 가벼운 문제는 웃어넘기고, 중요한 문제는 분노할 게 아니라 해결책을 찾아라.

332. 대중에 휩쓸리지 마라. 유행은 대개 우행의 형제자매다.

334. ‘인생이 한 편의 영화, 또는 한 권의 책이라면 나의 인생에는 어떤 제목이 붙여질까?’ 이 질문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335. 꿈 없는 힘은 무억하고, 힘없는 꿈은 공허하다.

336. 실패자의 삼십육계는 핑계요, 실패자의 삼십칠계는 변명이다.

337. 운명과 갈등은 피해 다닐수록 피해가 커진다.

338.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세 가지 버릇을 바꿔라.
첫째는 마음버릇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둘째는 말버릇이다. 비난과 불평은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으로 만들어라.
셋째는 몸버릇이다. 찌푸린 얼굴보다는 활짝 웃는 사람, 맥없는 사람보다는 당당한 사람이 성공한다.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독서와 교육, 그리고 훈련을 통해 마음버릇, 말버릇, 몸버릇을 바꿔라. 
성공도 버릇이요, 실패도 버릇이다.

354.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358. 실패란 질문을 멈추는 것이다. “왜 자꾸 실패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멈추고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될대로 되라”고 마음먹은 것이 실패다. 인생을 실패로 끝내고 싶지 않다면 절대로 질문을 멈추지 마라.

359. 실패로부터 상처를 받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실패다. 현명한 사람은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고, 어리석은 사람은 실패로부터 상처를 얻는다.

364. 인생이란 성공할 수 있다고 도전하고, 성공한 수 없다고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공할 수 있어도 포기하고, 성공할 수 없어도 도전해야만 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니 가능성이나 확률은 모두 잊어버려라.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해야만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라.

* 다섯 손가락 성공 법칙
첫째, 엄지 법칙
엄지는 자신감.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과 미래에 대한 강한 믿음이 필요하다.
둘째, 검지 법칙
검지는 꿈, 성공으로 향하는 여정에 길을 잃지 않도록 도착하고자 하는 방향, 목표 지점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비전 설정이 필요하다.
셋째, 중지 법칙
중지는 용기, 사람들의 비난과 반대, 회유와 압력, 고난과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힘껏 맞서 싸우는 불굴의 투지가 필요하다.
넷째, 약지 법칙
약지는 사람.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반지를 나눠 끼는 연인처럼 서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줄 인생의 동반자, 꿈과 사명의 협력자가 필요하다.
다섯째, 소지 법칙 
소지는 약속. 자신이 정한 목표와 계획은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반드시 지키는 치열한 노력, 실천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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