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마사지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들.

유럽에 오면 놀러오라고,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시작돼서 메인, 디저트로 이어지는 식사,

커피와 크로와상 빵으로 시작하는 아침,

여유로운 하루,

프랑스 인들의 일상을 느낀 일주일이었습니다.


프랑스 브리타니


프랑스 브리타니



프랑스 브리타니



프랑스 브리타니프로포즈 금지!






아, 글쎄 캐롤린 집에 놀러온 한국 애가 옷이 없다네요.

5개월 전 몽골을 떠나며 짐을 줄이기위해 겨울 옷을 전부 버렸더랬죠.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수레바퀴는 돌고돌아, 
저는 벨기에에. 그리고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 제게 아이들이 커서 못 입는다며
캐롤린의 이웃 분들이 가져다주신 겨울 옷.
왕 감동.

* 이와중에 캐치한 소소한 사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들이 더 기뻐했다는 사실
- '커버린' 아이들이 지금 고등학생이라는 사실
- 그럼에도 저는 줄여서 입어야한다는 사실
- 새 옷 같이 잘 보관된, 마음이 느껴지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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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쓸모가 없더라도 순수할 수 있다면  (0) 2014.07.20

네덜란드 여행네덜란드. 길을 잃었쥐...


Yeah - 이것은 운문이지

이곳이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가로수 길 같아 보이지
- 하지만 그건 오산이지

네덜란드 작은 마을 Zeewolde에서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신나게 달리다보니 길을 잃어버렸지, 
그때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이지

목표하고 갔던 장소는 아니지
하지만 여기 나무들을 보니까 니가 생각났지
오글오글 운문은 여기까지지

올 한해 피워낸 잎들을 거름삼아
깊은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때론 우리의 노력들 사라지는 것
같아 허무할 때 있지만
묵묵히 삶의 뿌리를 내리고
너의 길을 걷고 있음을 응원한다

힘내람쥐~


프랑스 브리타니 여행니꼴라 아저씨

작별//

일주일 동안 얻어먹고만 가는 제게
앞치마 선물을 주신
Nicola 아저씨

.
여행은 짐을 줄여가는 과정이면서
감사는 점점 늘여가는 과정일까요

Goodbye
I am leaving tomorrow
from my friend, Noemie,'s house.
I've received so many things.
Thank you all ... for everything

I am learning that the Travel is Time,
the luggage is getting light
but the memories is getting heavier.

Merci beaucoup !! À bientôt!


노에미에에게는 4명의 조카가 있죠.

그 4명의 조카 중에 청일점인 수아.

그래소 모든 가족들의 사랑을 더더욱 듬뿍 받고 있죠.

어느날 고집불통 수아가 할머니 집에 놀러왔습니다.

트랙터 덕후, 수아(3)

프린스 챠밍 수아와
프린스의 웃음을 에너지로 움직이는 트랙터

트랙터 덕후들이 마주쳤다.

꼬마 트랙터와 할아버지 트랙터

a Little tractor & Grandfa tractor
in Erdeven, France


니콜라 아저씨가 모두의 집중을 받고 있다.

요리사 니콜라 아저씨는
요리는 잘 했지만 카드는 잘 못했다...
본인이 제안한 게임임에도 순식간에 파산해버렸다.
카드 따위!하며 카드를 던져버리고 떠났다.
아무일 없다는 듯 소파에 누워 티비를 틀었다.

Chef Nicola is good at cook
but not good at Card.
He threw his cards and left.


오른쪽에서부터 노에미에, 노에미에의 남자친구, 사브리나(두 사람이 마사지학교 친구), 노에미에의 사촌 동생들, 노에미에의 할머니, 노에미에의 아빠 니콜라, 노에미에의 엄마

아빠와 파리를 여행했습니다.
한 달 후, 다시 프랑스에 왔습니다.
이번에는 파리에 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반에 왔습니다.

태국에서 같이 마사지 학교에 다녔던 친구들
노에미에와 사브리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죠.

Here I came to France again.
To meet the Friends who
I met in Thai massage school.


남자라면 다 안다는 GTA 5
조작이 정말 어렵군요.

경찰이 달려와도 뺑글뺑글
찻길 위에서 뺑글뺑글
누가 나한테 총을 쏴도 뺑글뺑글
아까부터 같은 자리에서 뺑글뺑글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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