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젊다는 이유 만으로,
청년이란 그 사실만으로,
아무 이유가 없어도
사회가 비난할 만한 큰 이상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
- 안준희 대표 -

무모한 꿈에 도전하라!
우린 실패조차 아름다운 ‘청춘’이다

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오토바이 아프리카 세계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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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비자를 연장하기란 까다롭지 않다.
카이로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연장을 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준비물
1. 여권
2. 여권 사본 1부
3. 이집트 도착비자 사본 1부.
4. 여권용 사진 1장.
5. 비자 수수료. (11.5이집트 파운드)
(1층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복사도 가능하다.)

*비자 연장 신청하기
카이로에서 이집트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카이로에 있는 정부종합청사를 찾아가면 된다.(Mogama)


모감마 위치(구글)



시내 중심인 타흐릴(Tahrir)광장에서 남쪽으로 가장 큰 건물이 바로 모감마 인데,
이 곳에서 비자를 연장할 수 있다.


광장에서 본 모감마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2층으로 가야하는데,
1층 정문을 들어가서 그림과 같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lovesiwa?Redirect=Log&logNo=40184829101


미로 같은 건물 내부를 헤매다보면 혼이 다 빠지는데,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 보자.

1. 창구 12,13번으로 찾아서 ‘신청서’를 받는다.
   (비자 연장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수수료까지 묻는다)
2. 신청서를 작성하고 43,44창구에 가서 11.5파운드 우표?를 산다.
3. 신청서와 준비물을 모두 갖고 12,13번 창구에 제출한다.
   (복사와 사진 촬영 1층에서 가능)
4. 접수가 되면, 여권 ‘사증’란에 글씨를 적어주면서 다음날 오라고 한다.
5. 다음날 오전, 38번 창구로 가서 여권을 제출하면 12시 이후에 다시 오라고 한다.
6. 12시 이후에 가면 비자를 받을 수 있다.(3개월)


비자를 받고!

룰루 랄라~! 이집트 여행을 더 해보자!!












지호와 옵티머스


* 마법을 막는 방법...

오늘 북코칭 모임 분들과 꽃구경을 갔다.
멤버 분의 아들인 지호도 함께 갔다.
수준이 고만고만한 지호와 나는 
가는 길에 마법 천자문 놀이를 했다.

마법 천자문 놀이란 어떤 단어에 쓰이는 한자를 외우면, 그 단어가 주문이 되어 시현되는 게임이었다.
예를 들어 ‘사이 간, 먹을 식, 간식!’을 외치면 간식이 생겨난다고 (상상하는) 게임이다.
한자를 잘 모르는 나는 지호의 현란한 주문에 속수무책이었다.

죽을 사, 망할 망, 사망!(으악!)
살 생, 생!(야호!)
지호는 나를 들었다 놓기도 했고.
얼음 빙, 물 하, 빙하!(끄악!)
불 화, 불꽃 염, 화염!(끼악!)
쥐락 펴락 하기도 했다.
(괄호안 효과음들은 내 입에서 나온 소리다)

그러던 중, 지호는 더웠는지 겉옷을 벗으려 했다.
지금이다. 때가 왔다. 복수의 시간이. 
나는 독수리 같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벗을 탈, 옷 의, 탈의!!!"
“…” 

지호는 갑자기 정색을 했다.
"그게 뭐에요.” 
“……” 

단어를 모르면 안 당해도 되는 거였냐...




살면서 봄을 몇 번 더 볼 수 있을까.





돋아나는 순간과 
피어나는 순간을


보라하여 봄인가 봄.


인사동 운현궁 나들이. 그리고 밝혀진 사실들

1) 놀이터를 지나가는데는 한 시간이 걸린다.
2) 미카엘 삼촌은 다리가 길다
3) 미카엘 삼촌은 무겁다.
4) 미카엘 삼촌은 카메라를 전부 가릴 수 없따
4) 버스 의자엔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따

조카들과 미카엘과 함께...


Spring is spring
Picnic to Insa-dong & somethings realised
1) 1hour taking to pass the playground
2) Uncle Mikael's legs are long
3) Uncle Mikael is heavy
4) Uncle Mikael's Face is not big enough to cover the camera
5) 2ppl can seat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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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몽골에서 유목민들과 일주일을 지낼 때의 이야기(2)

유목민 집에 가기 전 나와 영제는 양을 칠 거라는 생각에 얼씨구나 신이 났었다. 하지만 인간지사 한치 앞도 모른다더니, 우리는 몰랐다. 먹구름이 꾸물꾸물 밀려오고 있음을…유목민 가족과 함께한 일주일은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다. 가족이 있는 곳은 몽골 중부 지역이었었는데, 수도인 울란바토르로부터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약 6시간 버스를 타고, 2시간 자가용을 타고 들어가야 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버스를 잘 못 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출발하던 날, 새벽같이 버스 터미널에 갔지만 우리가 타야 할 버스는 이미 출발하고 난 뒤였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그 버스를 찾았다. 떠나버린 버스표를 들고 돌아다니는 우리가 불쌍했는지 다른 버스 기사 아저씨가 그 근처를 지나가는 김에 우리를 태워준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리가 없는 우리. 기사아저씨는 우리에게 버스비를 달라고 했다. 우리는 고이 간직하고 있던, 하지만 오래 전에 쓸모가 없어진 버스표를 공손히 드렸다.

아저씨는 친절하게도 우리가 왜 돈을 내야하는지 모든 과정을 또박또박 설명 해주었는데, 역시 우리는 같은 기마민족이었어서 그런지 그 몽골말을 잘 알아들었을리 만무. 호구 인증을 받고 싶지 않은 두 벙어리와 친절하지만 몽골말 밖에는 할 줄 모르는 기마민족 아저씨(심지어 종이에 글을 써서 보여줬는데 그 조차 몽골어였다. 벙어리가 아니라고...) 어쨌든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주머니의 전화로 오해는 풀렸다. 아, 좋은 분들이셨군요. 바이를싸(고마워요)! 

역시 편히 집에 누워 텔레비전으로 보는 양치기와 현실의 양치기는 달랐다. 양을 치는 일은 절대 낭만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치려 해도 주변 마을까지는 뛰어서 3시간이었다. 바람만 옴팡지게 부는 허허벌판. '겨우 일주일' 하고 갔는데, 게르에서의 첫날밤 나는 집이 그리웠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갓 입소한 군인의 마음.

당연한 말이지만 양에게도 입이 있어, 매일매일 풀을 먹여야 했다. 쉬지 않고 매일 먹으면 하루쯤 쉬어줄 법도 한데,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었다. 풀을 먹이기 위해 게르에서 2~3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바이에르 뭉크에게는 대략 1,000마리의 양이 있었다.

양을 치는 방법은 단순했다. 양들은 ‘막대기를 든’ 사람이 다가가면 그를 피해 움직였다. 그리고 한 마리가 움직이면 곁에 있던 양들은 그 한 마리를 따라 모두 움직였다. 즉, 양 떼를 이동시키고 싶다면 뒤에 선 녀석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한 가지 까다로운 점이 있다면, 양들은 앞서 가는 리더를 쫓는 게 아니라 분위기에 따라 수동적으로 딸려 간다는 점에서 발생했다. 뒤에 있는 양은 앞서 가는 양을 쫓아가고, 앞서 가는 양은 뒤에서 쫓아오니까 밀려가는 요상한 알고리즘.

그러니까 양들에게 방향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니 뒤에서 한 방향으로 밀어도, 최종적으로 전체에 전달되는 파급은 사방팔방, 우왕좌왕, 그야말로 난리법석이 됐다. 게다가 양은 200마리고, 양치기라고는 그 200마리를 뿔뿔이 흩어놓고, ‘내가 뭘 한거지?’를 묻는 얼치기라면 양 떼로도 개판을 만들 수 있는 거로구나를 깨닫게 된다.

며칠 관찰해본 결과, 양은 순종적인 동물이라기보다는 삶에 이유가 없는 동물이었다. 이리 몰면 이리 가고, 저리 몰면 저리 가고, 옆에 친구가 가면 따라가고, 살아가는 데에 먹는 것 외에 딱히 욕망이 없어 보였다. 요런 동물적 감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녀석들이 어떻게 만 년을 넘게 살아남았을까.

나는 군대에서 7년을 지냈다. 군인 고등학교였던 것까지 더한다면 10년간 월급을 받았다. 매달 10일이면 월급이 들어왔다. 한 번쯤 틀릴 법도 한데 월급은 통장에 꼬박꼬박 정확하게 들어왔고, 나는 그게 참 신기했다. 돈이라는 걸 10년간 받아보니, 그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언제나 적당히 부족한 물건이라는 걸 알게됐다. 그리고 돈에게는 마법과 같은 힘도 있어 많이 가질 수록 오히려 그 주인을 소유했다. 

언젠가 동물원에서 백수의 왕 사자를 본 적이 있다. 때마다 꼬박꼬박 밥을 먹는 사자를 보면서 과연 사자는 자기가 사자라는 것을 알까 궁금했다. 물론 남들이 너는 사자야라고 말해줘서 알 수도 있겠지만, 그런 모래성을 진정한 자아라고 할 수 있을까. 사자는 스스로 사자라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그건 그의 타고난 근육과 발톱을 써서 사냥을 하는, 즉 본연의 결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만이 아닐까.

타고난 결이 거세되었다는 점에서 그날 동물원에서 본 사자와 사슴은 다를 바가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과 다를 바가 없는 존재였다. 그때껏 나는 내 힘으로 살아 본 적이 없었다. 평생 관념과 상상, 자기세계에 빠져 누군가 해주는 데로, 누군가 원하는 데로 살아왔을 뿐이었다. 나라는 사람은 야생에서 사냥을 해본 적도, 과일 채집을 해본 적도, 비를 쫓아 대이동을 하는 등 나를 스스로 증명해 본 적이 없었다. 만약 야생이 ‘살아있음’을 뜻한다면, 나는 아직 살아본 적이 없는 자, 미생(未生)이었다. 나는 무엇일까. 인생을 밝혀나갈 불꽃과 같은 심지가 내겐 없었다. 

내가 근무한 부대는 분당 근처였다. 분당에는 탄천이라는 개울을 따라 산책로가 있었다. 나는 거의 매일 밤 그 길을 걸었다. 산책을 나온 많은 사람을 보았다. 연인과 나온 사람, 아이와 함께 나온 사람, 머리에 흰 서리가 앉은 황혼의 부부. 그 사람들에게서 언젠가 거쳐갈 내 인생의 정거장도 보았다. 군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이란 사탕은 이미 내 손안에 있었다.

양치기를 한지 일주일, 거울에 비친 더부룩한 수염을 보았다. 남성은 2차 성징부터 수염이 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옛사람들은 수염이 나는 것으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이라 생각을 했다고. 지난 10년, 나는 수염을 기를 수 없었다. 언제나 단정하게 나를 다듬어야 했다.

겨우 수염일뿐이지만 나는 그조차 이제야 비로소 내 의지로 기를 수 있게 되었다. 이제야 비로소 나는 내 인생 앞에 섰다. 이제야 비로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낼 기회가 온 것이다. 물론 내 상상과 달리 나는 겁많은 몽구스일 수도, 순진한 양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야생 양은 활기차며 용기가 있고 독립적이다.’고 위키백과는 말하니 두고 볼 일 아닐까. 야생 양이 된다면 나라는 사람도 용기 있고 독립적인, 진짜 사람이 될지 모르니. 적어도 ‘누군가'가 아니라 ‘나’로 죽을 수 있을 테니.

* 몽골 여행 비디오 보기(동호 편)
http://www.youtube.com/watch?v=VSicLh_XDlY



유목민 바이에르 뭉크


양떼로도 개판을 만들 수 있다


집에 가고 싶었다.

쉽지 않은 유목생활




런던생활 5개월.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도 했고
어학연수도 했으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무엇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지만,
하루 하루가 추억이 되어 내 기억속에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이영제 바람이 부는 순간 청춘의 여행 영국 런던 세계 배낭


먼저, 수단 비자는 카이로, 아스완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카이로에 수단 비자를 받으려면,
'수수료 : 100$, 한국대사관에서 발행한 추천서 필요, 인접국의 비자 필요.'
라는 정보가 있었는데, 저는 아스완에서 비자를 받아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위의 정보가 맞다면, 저는 수단 비자를 아스완에서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수수료도 50$고 에티오피아 비자가 있으면, 추천서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서(수단 대사관에서 받음)
2. 여권 복사본 1부
3. 여권 사진 2장
4. 비자 수수료 50$(인터뷰 후 비자 받을 때 제출)

* 비자 신청 후
1.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2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2. 2일 후에 대사관에 가면, 신청서를 들고 인터뷰를 합니다
  # 간단한 질문 - 직업이 무엇이냐?
                       - 수단에 가는 목적이 무엇이냐?
                       - 수단 다음에는 어디로 갈 것이냐? 등
3. 인터뷰가 끝나고 비자 수수료를 지불하면,
4. 조금 후에 비자를 여권에 붙여 줍니다~

* 대사관 가는 길
대사관은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간 저는, 대중교통은 모르겠으나,
대사관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은 택시를 이용하더군요.


수단 대사관 In 아스완

수단 대사관 In 아스완


큰 길을 따라 내려오면,

왼편에'travco'라는 글씨와 분홍색 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건물 앞으로 좌회전을 하면,


큰 길 옆 'travco'분홍색 건물


수단 국기가 보이는 노란색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 수단 대사관 건물

노란색 수단 대사관 건물


길 끝에서 걸물을 끼고 왼족으로 돌면,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수단 대사관 입구


비자를 신청 했으면~! 미지의 세계 수단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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