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찾아가던 길, 어떤 아저씨와 만났더랬죠.
너무도 친근하게 시작된 우리의 대화...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해서 냉큼 따라간 저희.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마냥 신난 저희…

슬슬 물건들을 꺼내시는 아저씨

갑작스런 상황(창고대방출)에 영제의 표정은 순식간에 썩어버렸슴다.

하하하...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해보려고 시도 중.


정색하는 아저씨
"우리 가게의 행운을 위해 너희가 이옷을 사야한다." 

(쉩)

한화로 3천 원 밖에 안하는 바지지만
역시 강제로 당하는 것은 기분이 나쁘네요.

기쁨의 도시(영화<씨티 오브 조이>)인 캘커타는 어디로 간걸까요.


기차 시간표입니다. 왼쪽부터, 행성지/출발시간/도착시간

너무 일찍 가서 표를 끊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출발 30분 전에 표를 샀어요.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기차 시간(하루 3대)

18:10 -> 07:45
19:35 -> 09:45
22:00 -> 12:45

태국 기차표


제가 탄 열차 (2등석:침대칸)표

가격 : 790바트 (약 3만원)


치앙마이 지도



치앙마이 기차역은 서쪽에 있습니다.


알리의 집에서

여러분
여행이란... 
무엇일까요?

이란 여행은 어떤 모습이란까요?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이란
이란 가정집에 
초대를 받기도 하며
잘 다녀왔습니다.


형님의 집에 한국인들이 있다는 소식에 
어린 아들과 날름 달려와 구경온 
알리의 동생




오랜만에 만난 대한민국...

어제 방콕 시내를 걷던 중에 우연히 '한국 문화원'을 발견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이구나!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보았죠.

아직 정식 개관까지는 2주 정도가 남아있었지만
직원분은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1층은 K-POP 전시장(1층 전체를 할애해주는 관대함)
2층은 문화원 사무실
3층은 강의실(태권도, K-POP댄스, 한식 강좌를 열 계획/대관 가능),
         인터넷까페, 전자제품(TV) 체험관, 강당, 도서관 등.

돌아보며 느낀 점은

1) 컨텐츠의 부족 : 제가 한국인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을 보며 전혀 한국이라는 곳이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K-POP(연예인들의 사진과 싸인 씨디가 전부), 삼성제품 뿐… 보여줄께 그리 없을까요?

이 것에 대한 세 가지 가능성.
- 한국 문화원이 오히려 한국에 대해 모르거나
- 공식적으로 보여줄 컨텐츠가 없던가
- 관료주의의 산실

2)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 태국 주재 한국 문화원인데, 7개의 팸플렛 중에
1개만이 태국어, 건물 간판에 조차 태국어가 안 적혀 있죠.
어쩌면 1층에 있는 가수 '닉쿤'사진(다행히 독사진)이 유일하게 태국인을 배려한 자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 팸플렛… : 3층 건물 전체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대해 말해주던 것이었지만 보는 사람의 지역적 상황은 고려없이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여행 제안서. 태국에 살면, 주변으로 파타야가 있고 서울보다 더 화려한 상하이가 더 가까운 곳에 있고, 시민의식이 더 높은 일본이 더 가까운 나라인데...

4) 내부 인테리어… : 시멘트 벽면에 한옥 문양의 비닐스티커를 붙여놨더군요… 예산이 부족한 탓이라고 말 하겠죠.

어쩌면 태국 주재 한국 문화원은
우리나라의 태국에 대한 인식, 태국은 하위문화라는 무시(사실은 우리의 무지함),
또 우리의 전통을 잃어가고 있음,
이 그대로 드러난 곳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장기 여행은 빛 좋은 개살구. 
화려한 사진을 올리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얘기하고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사람이 그립고
무지를 깨달아야하고
두려움과 함께 위태위태 걸어야 하는
2인3각 산보.
누가 이따위 파트너를 정해준거야 라고
원망할 수 없는 과정.

하지만
보고싶다는 건
혼자서는 완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말이라는 걸,
사람은 결국 사람으로인해 존재가 완성된다는 말이라는 걸
배우는 것

모른다는 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당신과 내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는 것.

두렵다는 건
지금 새로운 곳에 있다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내 마음이 하는 말.

당신이라는,
세상이라는,
미래라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시간과 공간이 있기에 
우리 나아가고
살아갈 이유가 되는 것.

그러니까
장기 여행은 빛 좋은 개살구.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걷는다"
ㅡ아랍 속담

문명은 우리에게 속도를 주었지만
우리는 그만큼의 여유를 지불했다.
거리의 상점을 둘러볼 수 있는,
지나치는 사람과 눈인사를 
할 수있는 여유를.

그렇기에
걷기의 매력은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
여유를 되찾는데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걸어서 길을 찾아가기로 했다.
(택시비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테헤란으로 돌아가는 기차표를 알아보러 가기위해
호텔에서 받은 지도 한장 달랑 들고 길을 나섰다.

40분 정도 걸었을까, 길을 묻기위해 걸음을 멈추었다.
어떤 차가 옆에 멈췄다. 백발이 허연 할아버지였다. 자기 집이 근처이니 태워주겠단다. 
백발이 허여신 것이, 같은 말을 두번씩 반복하시는 모습이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조금 지쳤기에 옳타구나 차에 탔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길이였는데 
할아버지는 길을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박물관에서 내려주시려고도 했다. 
울컥 화를 내자 그제야 제대로 데려다 주셨다. 콜라도 사주셨다. 

그리고 도착. 역시 돈을 요구했다. "친구~"라고 부르며 맞잡는 손에 힘이 담겨있었다. 
주지 않았다. 어쨌든 3시 30분 쯤 여행사에 도착해서 기차 정보를 알아내었다. 
(갖고 있는 현금이 부족해 예매는 못했다…) 

4시. 숙소를 향해 발을 떼었다. 차를 타고 뱅글뱅글 돌긴 했지만 나는 나를 믿었다. 그리고 2시간이 흘러... 나는 길을 잃었음을 확신했다.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호텔에서 받은 작은지도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다. 
괜찮다…나는 괜찮다…… .
내 영혼은 이미 호텔에
갔을테니
지금 나는 걷는 기계일
갈증따위 못 느낀다.

섭씨 40도의 공기도 강물도 메마른

이곳은 이란. 쉬라즈. 쉬라즈. 쉬라즈...(ㅅㅂ)

9. 남과 다르게 하려는 충동이 예술가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또는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이러한 요소를 무시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렇게 남과 의도적으로 다르려는 것을 평가하는 것이 과거의 예술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길을 열어준다. 나는 이 끊임없이 변하는 미술가들의 의도를 이 책을 써나가는 관건으로 삼아 모방에 의해서든지, 아니면 반대에 의해서든지 한 작품이 그 이전의 것들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9. 예술에 있어서의 끊임없는 변화를 하나의 연속적인 진보로 보는 것은 소박한 오해를 빚을 수 있다. 예술가들은 각각 자신이 그 전세대를 능가했다고 생각하고 또 그의 견지에서 보면 이전에 알려졌던 어떤 것을 능가하는 진보를 이룩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예술가들이 자신이 이루어놓은 업적을 보고 느끼는 그러한 해방감과 승리감을 우리가 같이 느낄 수 없다면 그 작품을 이해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방향에서의 득이나 진보가 다른 방향에서는 손실을 수반한다는 사실, 그리고 이 주관적인 진보가 그 자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예술적 가치의 증가와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18. 우리는 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그 소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스페인 화가 무리요가 즐겨 그렸던 부랑아들이 엄격하게 말해서 아름다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그가 그 어린아이들을 그린 후에는 그들은 분명히 대단한 매력을 지니게 된다.

27.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림의 정확성을 가지고 흠을 잡으려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자문해보아야 한다. 첫째는 미술가가 그가 본 사물의 외형을 변형시킨 이유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이 책을 통해 미술사를 더듬어 가면서 우리는 그러한 여러 가지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둘째는 우리가 옳고 화가가 그르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작품이 부정확하게 그려졌다고 섣불리 그것을 비난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사물이 실제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을 성급하게 믿는 경향이 있다.

28. 우리는 모두 인습적인 형태와 색깔만을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29. 그들이 초록색 풀과 푸른 하늘에 관해서 지금까지 들어왔던 것을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면, 혹은 마치 우주 탐험 여행중에 다른 혹성에서 돌아와 지구를 처음 대하는 것처럼 본다면, 우리는 주위의 사물들이 엄청나게 놀라운 다른 색채들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화가들은 때때로 그러한 우주 탐험을 다녀온 것같이 느낀다. 그들은 세상을 새롭게 보고 사람의 살은 살색이고 사과는 노랗거나 빨갛다는 기존의 관념과 편견을 버리고자 애쓴다. 이러한 선입견을 버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거기에 성공한 미술가들은 대단히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때가 많다. 이러한 화가들은 우리들에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아름다움의 존재를 자연에서 찾으라고 가르쳐준다. 우리가 그들을 따라 그들로부터 배우고 우리 자신의 창에서 벗어나 그들의 세계를 한번 힐끗 내다보기라도 한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감동적인 모험이 될 것이다.
위대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서 제일 큰 장애물은 개인적인 습관과 편견을 버리려고 하지 않는 태도이다.

32.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술 작품'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어떤 신비스러운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위해서 만든 물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림이 액자에 끼워져서 벽에 걸리면 우리들로부터 멀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박물관에서는 으례히 전시된 작품을 만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원래 손으로 만지고 다듬어서 완성된 것이며, 거래의 대상이 되고 논쟁과 물의를 일으킨 대상이었다. 그리고 작품의 여러 가지 특징들 하나하나가 미술가의 결단에 의해서 생긴 결과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박물관과 미술관의 벽에 가지런히 걸려 있는 그림과 조각 작품들은 원래 미술품으로서 진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미술가가 작품을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그 작품을 만드는 명확한 이유와 목적이 있었다. 

33. 여러분이나 나 같은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하든지 그 차이점을 쉽게 발견할 수 없다. 그러나 일단 그가 성공하면 우리는 그가 아무것도 더 이상 덧붙일 수 없는 그 무엇, 제대로 된 그 무엇, 즉 대단히 불완전한 세계에 완성이라는 것의 본보기를 그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35. 미술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가 일단 옳다고 생각되면 그것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 우리는 각 시대의 미술가들이 이룩하려고 고심해온 그런 종류의 조화에 대한 감각을 발전시키기 시작한다.

36. 작품들을 감상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암시를 포착하고 숨겨진 조화에 감응하려는 그런 참신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며, 그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상투적인 미사여구나 진부한 경귀같은 것에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37. 나는 사람들이 눈을 뜨는 것을 돕는 것이지 입을 헤프게 놀리는 일을 돕자는 것은 아니다. 미술에 관해서 재치있게 말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평가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이미 너무나 많은 상이한 문맥 속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정확한 의미를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참신한 눈으로 그림을 보고 그 그림 속에서 새로운 발견의 항해를 감행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더욱 값진 일이다. 우리가 그런 여행에서 무엇을 발견할지는 아무도 예견할 수 없다.

44. 우리의 것과 다른 것은 그들의 기술의 수준이 아니라 그들의 착상인 것이다. 처음부터 이것을 깨닫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미술의 모든 역사는 기술적인 숙련에 관한 진보의 이야기가 아니라 변화하는 생각과 요구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60. 이집트의 미술가들은 실생활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우리와는 아주 다른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들의 그림이 봉사해야 했던 본래의 목적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시되었던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완전함이었다.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 미술가의 과업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처음부터 어떤 우연한 각도에서 보이는 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그리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림에 들어가야 할 모든 것이 극명하게 나타나도록 보장해주는 엄격한 규칙에 따라서 기억을 더듬어 그렸다. 사실 그들의 방법은 화가의 방법이라기 보다는 지도를 제작하는 사람의 방법과 비슷했다.

78. 중요한 점은 그의 입상들의 무릎이 어쩌면 이집트 조상의 것보다 설득력이 덜하다 하더라도 그가 옛날 방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그 자신의 방법을 찾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제 인체를 표현하는 데 있어 이미 만들어진 기존의 공식을 배운다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스의 모든 조각가들은 특정한 인체를 표현하는 '자기의 방법'을 알고자 했다. 이집트 인들은 배워서 익힌 지식을 기초로 미술 작업을 했다. 그러나 그리스 인들은 그들의 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조각가들은 작업실에서 인체를 표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며 다른 작가의 혁신을 열심히 받아들여서 그들 자신의 발견에 더해갔다. … 물론 이집트의 방법이 여러 가지 면에서 더 안전했으며 그리스 미술가들의 실험은 실패할 때가 많았다. …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당황하거나 겁을 먹지는 않았다. 그들은 이제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을 출발한 것이다.

이 화가는 만약에 두 사람이 이러한 방법으로 마주 보고 있으면 실제로 어떻게 보이겠는가를 상상해보려고 노력한 것이 분명하다. … 그는 더 이상 거기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모두 다 그려넣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일단 이 고대의 규칙들이 깨지고 또 미술가들이 자신들이 본 것에 의지하기 시작하자 진정한 사태가 전개되었다. 화가들은 무엇보다도 위대한 발견, 즉 원근법에 의한 단축법을 발견했던 것이다. 

이것은 진정으로 고대의 미술이 사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들에게는 여전히 수백 년에 걸쳐 발달해온 인간 형태의 낡은 공식들이 그들의 출발점이었다. 다만 그들은 이제 더 이상 그러한 공식이 그 세부에 이르기까지 완전 무결하다고 신성시하지는 않았다.

82. 있는 그대로의 자연적 형태와 단축법을 발견한 그리스 미술의 대혁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대와 때른 같이 한다. 이 시기는 바로 그리스 도시 국가의 시민들이 신들에 관한 오랜 전통과 전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편견 없이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했던 때이다. 또한 이 시기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의 과학과 철학에 대해서 인류가 처음으로 눈을 뜬 때이며, 연극이 디오니소스를 찬양하는 축제의 단계로부터 벗어나 처음으로 발전된 때이기도 하다. 

87. 그리스 미술이 그 뒤 여러 세기에 걸쳐서 그처럼 찬양을 받은 것은 규칙의 준수와 규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자유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미술가들이 예술의 지침과 영감을 얻기 위하여 거듭 그리스 미술의 걸작들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94. 미술가들은 '감정이 육체의 움직임에 미치는' 과정을 정확하게 관찰함으로써 '영혼의 활동'을 표현해야 한다고 했다.
… 단순한 묘비를 위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든 것은 육체의 자세 속에 있는 '영혼의 활동'을 표현한 바로 그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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