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 중앙시장(Центральный рынок)

눈길을 헤치며 지도와 나침반들 들고 찾아간 곳은
하바롭스크 중앙시장 이었다.

시장은 밖에서 봐도 사람들이 많아 보였고,
용기를 내어 시장으로 들어갔다.

딱 봐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나에게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시작되었고
나는 연신 'i don't speak Russian'을 말하고 다녀야 했다.

그렇게 돌아 다니고 있는데 중앙시장의 느낌은 딱 '동대문'이었다.
골목 골목 마다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있고 상인들은 많은 호객행위를 하며 대형 건물이 몇개 있어서 그 안에서 또다른 물건을 팔고 있는 그런 동대문 말이다.

건물 밖에는 주로 의류, 식기구, 낚시용품, 원동기 용품 등이 판매되고 있었고

건물 안에는 각종 식료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과일, 반찬, 고기, 야채 등 없는 식료품이 없었다.

과일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신기하게도 상인들이 위에 올라가 있었다. 수평으로 진열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과일을 수직을 진열하고 그 위에 상인들이 올라가 있었다. 멀리서 보면 상인들의 얼굴만 나와 있었는데 마치 망루에서 적군을 지켜보듯이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이 참 흥미로웠다. ㅋㅋㅋ 

건물을 나와 밖에서 사진을 찍을때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줄 알고 덜컥 겁이났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no??no??? 를 계속 하니,
다가와 무슨 말을 계속 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이해를 못하는 표정으로 서 있으니,
주머니를 만지작 거리더니 무엇인가를 꺼냈다.

그것은 바로 중고로 예상되는 핸드폰이었고 그 젊은 친군 나에게 핸드폰을 팔 생각이었나 보다. ㅋㅋ 정중하게 거절하고 시장을 빠져나가는데 사람들을 잘 관찰하니 길 옆에 다들 서성이며 손에는 2g로 예상되는 옛날 핸드폰들을 3~4개씩 다 들고 있던것이 아닌가? ㅋㅋㅋ
참으로 ㅋㅋㅋ 재미있는 풍경이었다.

'시장'은 백화점과 다르게 사람냄새가 나는 것 같아 좋다.
세련되진 않았지만 삶속의 고단함이 묻어나는 그런 시장 말이다.
국가는 다르지만 서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던 하바의 중앙시장.
하바를 떠나기전 선물을 사러 한번 더 가야겟다. ㅋㅋㅋ



ㅡ 중앙시장 내의 모습












ㅡ 중앙시장 노점의 모습





























극동 미술관(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художественный музей)


하바롭스크에는 극동 역사 박물관과  박물관기차 박물관극동 미술관 등이 있었고 오늘의 계획은 극동 역사 박물관 박물관그리고 마지막에 미술관을 가는 것이었다지도엔 기차 박물관은  나머지 박물관들이 모여 있었고 지도를 보고 근처까지 찾아갔으나건물이 어떤것 인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그래서 지나가시던 할머님께 여쭤보니 ㅋㅋㅋ 친절하게 알려주시는게 아닌가~? 어이구야고마워라ㅋㅋ 할머님은 위치를 모두 알려주셨고 내가 서있는 바로 건물이 미술관 이라고 하셨다ㅋㅋ 그리하여 바로 옆에 미술관 부터 가기로 했다


미술관에 들어가니, 바 매표소가 보였다...;;; 안타깝게도 무료 박물관이면 좋으련만,,,;;; 유료여서 머뭇머뭇 거리고 있었다일단 매표소에 가서 여기가 미술관이 맞냐고 물었고 가격을 얼마냐 하냐고 물었다러시아 말로 '!@#$%^' 하시길래 ㅋㅋ 내가 모른다는 표정을 하니계산기에 '240'( 9600)이라고 친절히 써주시는게 아닌가ㅋㅋ 그런  사진을찍을  있냐고 물었더니,,,  모라고 모라고 하셨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그러던  매표소의 아주머님은 다른 분을 모셔왔고  분은 영어를  하실수 있는 눈치였다ㅋㅋ 와우~~~ 이런 기적이 ㅋㅋㅋㅋ  분께 궁금했던 점을 이것저것 여쭤본  미술관에 들어갈  있었다


 3층으로 되어 있는데 사진은 2층에서만 찍을 .

극동 역사 박물관은 옆에 있는데 오는은 개장을  하고 내일 개장 한다는 

 박물관은 리모델링 중이니 아마도 못갈 .


이런 천사가  있을까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져 용기를 내어 사진을찍자고 했다매표소에 아주머님과 함께 허나 매표소 아주머님은 극구 반대를 하셨고 엉어를  아시는 (가이드로 보이는;;) 같이 사진을 찍은 미술관을 관람할 있었다.


미술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2층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작품들이 있었다작품들 속에 유난히 눈길이 가는그림이 있었다왜냐하면  그림 속엔 애플의 노트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의  섬세함에도 놀랐지만 역시애플이라는 생각에 돌아가신 스티브잡스 형님까지 생각이 났다ㅋㅋㅋ 다른 방에는 일본 작품으로 예상되는 그림과 민속품들이 있었고 사람들의 말처럼 러시아에서 일본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차도 도요다, 닛산, 미쯔비시 등 일본 차들이 대다수 였는데 어린아이들 에게도 그렇게 보인다고 생각하니, 새삼 일본이란 나라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2층을 뒤로한 채 3층으로 갔다. 3층은 유화로 그린 그림들이 많이 있었는데 미술에 무지한 역사적인 지직까지 동원해 그림을  없었다유화로 그린 그림은 특유의 원근감으로 마치 한 장의 사진을 보는 듯한 그림들이 많았다종교적인 그림도많이 있었고인물과  풍경화도 많았다마치 그림을 그린 사람의 열정을 느낄  있었다고 할까미술을 전혀 모르는 나도  그림들은 서서 몇분 씩이나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와 같이 미술관을 관람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이들이 많았다.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을 2층 뿐만 아니라, 3층에서도 조용히 그림을 관람하곤 했다. 한국의 아이들 같았으면 그림을 만지고 뛰어 다니고 엄마에게 칭얼대고 소리를 질렀을 텐데 말이다. 물론 아닌 아이들도 있겠지만. ㅋㅋ 러시아가 사회문학과 인문학이 발달 되었다는데 단편적으로 미술관에 오는 아들과 그 부모들을 보면서 피부로 느끼니,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작품의 폭넓고 깊은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그림의 힘과 러시아 인문학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



 ㅡ 극동 미술관 건물 사진.






(문 옆에 친절히 러시아 말로 쓰여 잇으나, 영어로된 표기가 없어 찾는데 애를 먹었다. ㅠㅠ;;)


ㅡ 이름 모를 천사



(가이드 마냥 친절히 이것 저것 설명해주신 고마운 분. ㅋㅋ 매표소 아주머님은 결국 함께 찍지 못했다. ㅠㅠ; )



ㅡ 아이들의 작품들






(센스 돋는 섬세함. ㅋㅋㅋㅋ)





(하바롭스크의 기차역 광장)



ㅡ 일본 작품관




요즘은 계속 인사를 대부분 하고 다닌 것 같네요.

떠날 때가 오니 소중한게 보이네요.


모두 찾아뵙진 못했지만 

저를 알고계신 분들께 이곳을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사진 뷰포인트 : 제 옷은 거의 바뀌고 있지 않다는 점...)



한교회 청년부


한교회에 간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즐거웠던 추억 대부분은 한교회와 함께였던 것 같네요.


뮤지컬연습하는데 잠시 찾아가서..


고등학교 동기 제민, 재훈이


고등학교 땐 친했는데 졸업하고 서로 바빠지다 보니, 전역하고야 보게 됐네요. 

수원역의 명소(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디스코 팡팡을 타고.


대범, 동명, 혜연, 태민이


급번개로 모였는데 왠지 빅뉴스가 많이 터진 자리였습니다.


18개월 후가 정말 궁금한 이 패밀리.


친구이자 영어선생님 John Jack


정말 마음씨 좋은 미국인 할아버지.

I am so happy to know him.


작별인사를 할 땐 눈물이 찔끔


그룹 북 코칭을 함께했던 코치님들


매주 책을 읽으며 함께 성장했던 YG 8기 분들.


왜인지 저희 모임의 지인님(이미 여행을 떠나심), 저(3.31 부터 세계일주), 

절아님(4.3 부터 자생여행), 해밀님(4.15 부터 세계일주) 이렇게 

4명의 사람이 여행을 떠나네요.



사려깊은 경현이


내향적인 사람은 내면이 강하다는 말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동생 경현이.


우연치않게 말년을 함께 보낸 창우


말년 중사를 보필해 주었던 말년 병장.


여행 후 만나 볼 모습이 기대됩니다.


어른 성은이


사람들에게 애늙은이 같은 이미지인 저와 달리,

형/오빠 같은 (부러운)이미지의 동갑 성은이



하바롭스크 역 광장의 모습. 영상 재생을 원하시면 클릭!



동호야~ 길 잃으면 국제 미아 된다~~


핸드폰도 없이 해외를 겁없이 다니는 우리의 무식한 용기에


먼저 겁먹은 내가 이렇게 친히 동영상도 만들었단다.


날짜와 시간 말해주면 내가 마중 나가겠지만,!!!


혹시나 못찾거나 하면, 이 영상을 보면서 잘 찾아오길 바란다.


보고 싶다 동호야!!





준비물


중요 품목

- 여권(사본 복사, 여권 사진, 이미지 파일 저장메체 저장)

- 여행자 보험(보상 방법 메일 저장)

- 국제 학생증(사본, 이미지 파일 저장)

- 카드(농협, KB 각각 VISA, Master 카드 총 4장)


의류

- 속옷 4개, 양말 4게, 반팔티 3개, 잠옷 1개

- 반바지 2개, 기능성 스포츠 웨어 2개, 수영복 1개

- 긴바지 4개, 레깅스 3개, 긴팔티 3개, 후드티 1개

- 바람막이 2개, 파카 2개

- 침낭


신발

- 트레킹화, 운동화, 슬리퍼


생활용품

- 치약, 칫솔, 클렌징, 샴푸, 바디워쉬, 비누, 면도기

- 안대, 에어 목베개, 귀마개, 손톱깎이 세트, 


가방

- 65L 배낭, 작은 배낭, 의류팩 3개, 지퍼 팩(대) 10개, 지퍼 팩(소) 10개, 접이식 장바구니 1개, 수영복 가방 1개


전자기기

- 맥에어, 디카, 아이폰, 외장하드, USB (충전기 및 연결선 포함)

- 멀티 탭, 다용도 멀티탭(세계여행용)


의약품

- 설사약, 밴드, 후시딘, 타이네놀, 소화제, 감기약, 말라리아 약, 소독약, 변비약


기타

- 맥가이버 칼, 태극기, 선글라스, 랜턴, 손목시계, 플래너, 책


여행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문장에 쉼표를 찍어 잠시 공백을 두는 것처럼

감사한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는 제 삶에 적잖이 도움을 주시고 영향을 주신 분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교수님과는 사진을 못 찍어 .. 교수님의 선물(?)인 대산문화로 대체...


우선 제일 먼저는 

제게 대학교를 다니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주신

'곽효환'교수님 입니다.


교양으로 들은 시창장 수업에서 뵈었는데

집으로 가는 방향도 비슷하여 수업시간 외에도 이런저런 말씀도 많이 듣고

고민상담도 많이 드렸었던 교수님이죠. 


러시아비자 발급을 위해 광화문에 간김에 잠깐 뵀습니다. 

 

장미누나, 신애누나


두분은...

교회 청년부 생활을 하며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셨던 분들입니다.

(듀나미스라는 교회 회지를 만들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ㅎㅎ)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는 편이지만 

깊이있는 관계는 잘 갖지 않는 저에게

몇분 계시지 않는 소울메이트들이시죠.


정말 우연히! 만난 하영이 누나


위에 두분을 뵙고 돌아가는 길.

강남역 대로에서 걸어가다 눈이 딱 마주친 하영이 누나 

만나자고 백번을 말한거 같은데

그래서 만나게 해주신 것 같네요 ^ ^;


6년전 교회에 처음 등록했을때

뻘쭘해하는 새신자를 많이 챙겨주신 그래서 더 고마웠던

하영이누나를 여행 전에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자를 발급 받았습니다.

세계여행 중 각 외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상황을 대비하여

비자를 직접 발급받아 보았습니다.



* 러시아


-준비 사항

1. 여권 - 최소 2면의 빈페이지가 있어야 하고, 유효기간이 비자 만료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2. 비자 신청서 작성 - 러시아 영사국 웹사이트에서 신청서 작성 후 출력. 

3. 사진 1매 (3*4) 신청서에 부착

4. 러시아에서 발급 받은 초청장원본 (관광의 경우 사본 가능)

5. 외국인등록증 (한국국적이 아닌 경우)

6. 비자요금(접수당일 현금으로 지불 또는 지정계좌로 송금후 입금확인서 제출) 
☞ 외환은행: 630-006525-177 러시아대사관

7. 에이즈 검사증(체류기간이 3개월 초과의 경유에만 하기 지정병원에서 에이즈검사증 발급 받아 제출/유효기간3개월)


- 비자 요금 

 1. 일반(4~20일 소요) : 84,000 + 36,000 = 120,000원

 2. 급행(1~ 3일 소요) : 132,000 + 36,000 = 168,000원


관련 사이트 (러시아 대사관) http://www.russian-embassy.org/korean/consular_02.html


유의 사항

- 러시아 비자 발급시 가장 까다로운 것은 '초청장'이다.

- 여행사 및 비자 발급 대행기관을 연결하지 않고서는 초청장을 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 직접 비자를 발급받기는 쉽지 않아, 대부분 대행업체에서 비자를 발급받는다.

   (저 역시 대행업체에 문의했습니다. ㅠㅠ)



* 몽골


몽골비자 신청시 구비서류

1. 최소 6개월간 유효한 여권
2. 여권용 사진 1장
3. 신청서작성
4. 비자발급 수수료 입금영수증

관광비자 발급 종류 및 수수료

1. 내국인

- 입출국 일반 Visa 수수료 : 15,000원
- 입출국 즉시 Visa 수수료 : 30,000원


비자발급 소요기간

- 일반 비자 : 48시간
- 급행 비자 : 오전 접수시 오후 발급, 오후 접수시 익일 오전 발급
- 즉시 비자 : 접수후 20분
관련 사이트 (몽골 명예영사관) http://www.mongolvisa.org

유의 사항

- 배낭 여행객으로 숙소가 정해지지 않아 신청서 작성 시 숙소 작성란에 숙소를 기재 하지 않으면 비자가 발급 불가함.

- 허나 투숙 예상 숙소를 기재함으로써 비자 신청 가능함.(예약상태 확인은 안하는 듯)



입금 계좌 및 신청서 작성 양식


-비자 발급 수수료 입금 계 좌



-주한 몽공 명예영사관 오시는길



-신청서 작성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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