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농장

9일(금)부터 10일(일) 까지

여행 인사 겸

부산, 진주,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유람의 주제는 사람이였기에

정말.. 사람들만 만나고 왔습니다.

여전히 철없는 (27살의)동기들

뭔가 충고 중인 지환이

부산 동기들

상용이와 4년 만에 다시한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고등학교때부터 봐온 부산 남자 신상용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 "친구 잘못 사겨서 ..."의

그 친구죠  

경남 진주, 2012년 8주간 함께 뮤지컬을 했던 친구들과

처음 만났던 무대에서

1년만에 다시 만났네요.

작년에 봤을 때도 멋진 친구들이였지만

18개월 후가 또 기대되는 친구들 :)

수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청주 재봉이네에서 저녁밥

사람사는 냄새를 맡게해주는 재봉이

배울께 많은, 존경하는 재봉이

여행가기전에 몸보신 시켜주겠다고

삼계탕을 끓여 줬습니다.

그전부터 보자보자, 간다간다 했는데,

백수된 김에 훌쩍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백수가 되고 보니

부산도 정말 마음편히 다녀올 수 있네요.

멀게만 느껴지던 부산까지의 거리는

마음의 거리였던 듯 합니다용.

바쁠텐데 시간내서 만나러 와준 친구들

고마워 :)

국내 최고의 라디오 컬투쑈!

와우! 

국내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두시탈출 컬투쑈 방청을 다녀왔습니다. 

군 생활을 할 때 쏠쏠한 재미를 주신 컬투형님들을

제대하면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작은 소망이 이루어 졌네요 :)

방청 신청은

SBS 컬투쇼 홈페이지에서 방청신청하시면 되구요.

신청할 때 인터뷰를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쓰게 되는데

인터뷰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당첨이 잘되는 것 같아요 ㅎㅎ.

방청 장소는

5호선 오목교역 SBS 방송국 1층.

SBS 1층에 있는 스튜디오

정규방송은 2시이지만,

주말방송 녹화를 위해 1시부터 녹화를 들어갔습니다.

주말 방송 분 녹화 중.. 게스트는 오만석 씨와 김정화 씨 였습니다.

보는 라디오를 통해 나간 저희의 모습! 운이 좋게도 제일 앞줄!!!

생각보다 오픈된 공간이였던 컬투쑈 녹화장

그래서 그런지 방청객도, 게스트분들도 편안한 분위기에

쑈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방송 후. 같이 셀카 찍자고 해놓고 ... 정작 찬우형님만 카메라를 보셨네요 ..죄송

2부에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오전에 미리 작가님께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으로 방송 내용이 정해지는 시스템이네요.

(인터뷰할 때 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훌쩍 지나가버린다는..)

스튜디오에서 충전하는 브라더...

라디오로 듣는 것과 또다른 재미가 있어

3시간이 홀딱 홀딱 지나가버렸네요.

컬투형님들의 입담은 라디오를 통해서도 감탄스러웠지만

직접 본 형님들의 말솜씨는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WOW)

게스트분들이 처음 잠깐하신 말씀도 잊지 않고 

나중에 상기시켜주시기도 하며

어떤 멘트를 뜬금없는 상황에서 응용하여

허를 찌르시기도 하는 모습.

역시 입담에서 중요한 요소는 경청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여행 후 또 신청하고 싶네요.

즐겁고 좋은 기회를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주신 멋진 형님들

2013년 2월 28일. 전역을 명 받다.

2006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시작한 군생활이

어느새 7년(고등학교가 군인양성 학교였기에 의무기간이 7년입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죠...

웃을 일도, 힘든 일도.

이십대의 대부분을 보낸 군대에서의 시간,

정말 귀중한 경험이였습니다.

군대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나라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선택을 한다고 해도

저는 역시 입대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

더욱 멋진 사람이 되어 사회에 헌신하겠습니다 :)

함께 안지 벌써 10년이 되는 동기들. 이제 작별이네요 :)

5년 동안 지낸 숙소 정리를 마치고.. 이렇게 깨끗한 곳이였군요...

마지막으로 방을 둘러봤습니다 :)

제 방은 건축상 문제인지 문을 열때 굉장한 힘을 주고 열어야 했었는데요.

(추운날에는 문을 못열어 거의 기를 모아 필살기를 쓰다시피 해서 열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문을 열고 나설때, 혹은 방으로 돌아올 때 

힘차게 (어쨌든 문을 열어야 하므로) 다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준 문에게 감사하네요.

다 읽지도 못하면서 사긁어 모은 책들^^;;

단조로운 생활에 갖히지 않도록 도와준 책들.

하지만 어느 순간 제 자신을 가두고 엉덩이를 무겁게 만들어버린 책들.

생각보다 많은 어마어마한 짐들로 꽉차버린 차...

나름 짐없이 산다고 생각해왔는데 함께 살아온 짐들이 많네요 ...

여행을 다니며, 

각 나라의 학교/시장/홈스테이 등을 할 예정입니다.

궁금하시거나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와우가 도와드리겠습니다 :)

* 모집 상황

(1) 각국의 인기&전통 음악 조사

- 의뢰인 : 전성훈, 음악가 

각국의 전통 & 인기음악을 조사해오겠습니다

(2) 각국의 전통 의복 사진찍어주기

- 의뢰인 :권미현, 디자이너

각국의 전통 의상을 조사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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