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홍성고 중고 자전거오 잘생겼구만

충남 홍성 홍성고 중고 자전거3가지 모드로 켜진다!

충남 홍성 홍성고 중고 자전거철컹철컹 자물쇠

충남 홍성 홍성고 중고 자전거자전거 방

동호의 홍성일기] 12
- 달려라 로시난테

무게중심이 남들보다 밑에있는 동호는 
걷기에 최적화된 신체를 타고났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다. 
세월은 무심하게도 동호의 엉덩이를 무겁게 만들었다. 
‘아, 나가기 귀찮아~'
다리만 짧은 놈이 될 수 있는 기로...
동호는 자전거를 사기로 했다.
'기동력이 필요해.'
홍성 읍내 자전거 가게를 돌아다니던 중
어느 가게 안에 숨어있던 ‘로시난테'를 발견.
5만원에 낙찰.
주인 아저씨는 전천후 주의등과
24시 방범 자물쇠를 선물로 주셨다.
(왜 이런 친절을 … 공짜를 덤으로 받으니 뭔가 찜찜해졌다)

출근 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줄었다.


충남 홍성 홍성고옛스러운... 옛집입죠

충남 홍성 홍성고대문의 모습

충남 홍성 홍성고집 입구 신발을 벗습니다

충남 홍성 홍성고작은 방

충남 홍성 홍성고안방

충남 홍성 홍성고아직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충남 홍성 홍성고쪽문


동호의 홍성일기(D+11)

짠-
집을 구했습니다
방 2, 부엌 1, 마당, 개 2
홍성역에서 걸어서 30분
읍내까지 걸어서 20분
이제 자취남
언니 오빠 형 동생 삼촌 조카 
모두모두
커몬커몬



1편. 일단 가자 홍성
개봉박두! 한국판, 와우 세계여행 프로젝트

티켓을 챙기지 않은 티켓 담당 동호와
시골감성 충만한 가가멜 영제.

뭐하고 다니느냐는 물음,
백문이 불여일견!
이 영상으로 답합니다.

1부 홍성편은 농장 BEAN과 함께합니다.
1편. 가자 홍성- 4분 28초

충남 홍성 홍동 고구마 밭카메라 뒷모습 - 가가멜 영제




홍성 홍주 열쇠방게이트맨


꽃보다 홍성 #10

집 열쇠를 복사하려고 읍내 열쇠방을 찾았다.
출장중이신 주인 아저씨. 전화를 드렸다.
"언제쯤 돌아오세요?"
“한 시간쯤 걸려유."
"아...네..."
사무실과 열쇠방은 5분 거리.
다시 오지 뭐. 
끊으려는데 아저씨가 말하셨다.
"정 급하시믄 다른 열쇠방을 알려드릴게유"
아니, 어떻게 자기 손님을 다른 가게에!?
훈훈한 마음을 품으며
아저씨가 알려주신 곳에 갔다.
...
열쇠방은 없었다.


"깡을 기르고 싶습니다, 관장님."

권투장에 처음 찾아갔던 날, 말했다.
관장님은 나같은 얼치기 애들을 많이 상대하시는가봉가.
내 눈을 보셨다. 잠시, 그리곤 말씀하셨다.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깡을 갖는 겁니다."
이 무슨 배추 도사 무 도사 같은 말씀인가.
권투 첫 날, 군사훈련을 받던 그날이,
정신을 잃을 뻔했던 그날이 생각났다.

나는 남들에게 한방 캐릭터인데,
왜 나는 나에게 이다지도 강한 놈인가.
(약자 앞에서 강해지는 얍삽이 근성인가)

6주가 흘렀다.
매일매일 이를 물고 운동을 했다.
진지하게 성찰해본 결과, 
나는 얍삽이가 아니었다.
생각보다 강한 사람었다.
(긍정적으로 살기로 하자)

권투 복싱 등산 건강 다이어트사진은 북한산이오나



그녀 : 비법을 하나 알려주지
나 : 뭔데
그녀 : 버스를 탔는데 앞에 아저씨한테서 냄새가 난다!? 이 핸드크림을 코밑에 바르면 해결~

그리고 그녀는 핸드크림을 내게 선물로 주었다.
고마워. 몸에 잘 바르고 다닐게.
잘씻고 다니겠습니답.

친구가 시집은 가야하므로 실명 공개는...


충남 홍성 홍동 갓골


<둘이서 내 고향>이 무엇이더냐!

(당장 호미 들고 밭이고 논이고 모조리 갈아버릴 기세로 힘차게 읽어보자. 므핫)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6.7%(2010년 기준)! 우리가 먹는 음식의 70%는 외국에서 왔다!!
정부는 쌀 시장 전면 개방을 선언하고 있다. (쌀을 빼면 우리의 식량 자급률은 3.7%다.)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밥상,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의 몸, 안녕들 하신가.


쓰고 버리는 공산품과 달리 농산물은 우리의 몸이 된다는 걸 잊지말자.
계속해서 증가하는 암발생율과 성인병, 각종 희귀병...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때문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농업은 어쩌다 외국 농산물에 밥상의 70%를 넘겨주는 굴욕을 당하게 되었을까.
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답은 무관심이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사이는 유통이라는 이름으로
안드로메다처럼 멀어져버린 사이, 유통의 단계만 길어진 게 아니라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져 버린 것이다.

농사의 가치와 농민도 도시민도 결국은 같은 공동체라는 의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 흐름에 맞서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Think globally, act locally
- 농(農)적가치의 확산과 지역 공동체 재생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농촌은 무너지고 있다.
농촌의 인구는 줄고 있고, 농민의 고령화 문제는 도시민들에게는 연일 미디어에서 나오는 '자살 순위 1위!' 문제처럼 무뎌져버린 사회 문제다. 농촌 붕괴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우선 농업 정책을 보자. 우리의 정책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때부터... 사실 잘 모르겠다. 미안하다. 어쨌든 현재로 돌아와 보자. 농촌 붕괴를 부르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소득이다. '농가 80% 입에 겨우 풀칠...' 한겨레 기사를 검색해보자. 두번째 문제는 기본 인프라(문화, 교육, 의료) 부족 문제이다. '젊은이들의 농촌 기피현상...'괜히 있는 게 아니다.

아니, 그렇다면 농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학교/병원/극장 같은 인프라가 쭉쭉 들어서면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 아닌가? 문제 해결!? 아니다. 그게 본질이 아니다.


- '도시 경제에 종속된' 지역

소득향상으로 농촌지역의 붕괴를 막을 수 있을까. 지역민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을까. 뜬금없지만 경제 이야기를 해보자. 경제에서 돈은 돌고 도는 피와 같은 존재다. 피는 우리 몸을 돌며 영양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만약 내 피가 어딘가에서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면? 수혈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 당연히 피가 어디서, 왜 새고 있는지 원인을 보아야 한다.

지역에서의 돈, 대부분은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도시로 흘러간다. 하지만 이 돈의 대부분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 함께 걸어가야 할 도시와 지역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농촌의 문제는 분명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민도 함께 고민해야 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걸 우리는 알아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아는 것만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지금 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먹을 안전한 먹거리,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환경과 우리 고유의 전통이 보존될 수 있는 공간, 그곳은 어디일까. 분명히 알 수 있는 건 그곳이 박물관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유기농의 메카 충남 홍성군의 홍동. 이곳에선 2000년대 후반부터 주민들에 의해 지역공동체 만들기가 시작됐다. 빵집, 술집, 목공실, 출판사, 헌책방, 도서관 등 수십개의 공동체 사업이 홍동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덕분에 홍동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인구가 증가하였다. 인구증가는 지역활동을 증가시켰다. 또 이것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리고 다시 인구증가의 선순환을 이루어 냈다.

홍동은 지역에서 필요한 일을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냄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돈이 다시 지역에 쓰이는 '순환적 경제시스템'을 구축해내고있다.


- 그래서 <둘이서 내고향>다큐제작 프로젝트는...

우리는 농촌의 문제를 농민 개개인 판로의 지엽적인 문제로만 국한하지 않고, 조금 더 넓은 차원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지역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홍성의 단체, 농민조합 등, 한 곳씩 그리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조명해보려 한다. (물론 홍동 분들은 우리가 이런 계획을 갖고 있다는 걸 아무도 모른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지역 공동체 차원의 유기적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우리가 내린 답이 정말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 <둘이서 내 고향>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는 그런 의미에서는 사적이고 단순한 호기심이다. 물론, 우리의 추론이 틀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번 <둘이서 내 고향>프로젝트는 그전 프로젝트 세계여행! 이런 도전의 느낌보다는 실험에 가까운 느낌이다. 가슴 설레는 이 과정과 결과,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


총 10부작 200분 가량의 다큐를 제작하려 한다.
서울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wiki 서울)에 공모했다. 그 결과는 이번 달 말에 나온다.
망하면 망하는대로, 재미없으면... 재미없는대로... 최소한 후회가 남지는 않도록 해보겠다.

두고보아주시라!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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