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오늘 낮 12시경

오늘도 역시

자전거로 앙코르 와트를 여행하던 저희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무그늘에서 쉬던 중이였죠.


귀여운 얼굴로 다가온 이녀석들,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가방을 열려던 걸 발견했습니다...

(정말 능숙한 솜씨...)


어제 만난 개는 불쌍해보이는 눈빛으로 동정을 구했는데

이녀석들은 굉장히 적극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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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와트에는 원숭이가 간간히 있네요.

현지인분들도 신기해하는 것 보니

그렇게 흔한 동물은 아닌듯 싶습니다.


("빵 줘서 만지게 해주는 거다, 우끼")


("우끼, 뭐를 갖고 다니나 좀 볼까")


너무 당당한거 아니냐...


("우끼, 이게 자전거 기어라는 것이냐?")


자전거에 관심있는 척하더니


("우끼?")


잠깐 한눈파는 사이 가방을...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기차로 이동하기


울란우데에 도착한 저희는 바로 몽골(울란바트로)로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매표소는 울란우데역 2층에 있었습니다.(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ㅠ)


울란우데 기차역


2층 매표소에 있는 아주머니는 영어를 잘하셔서 표를 예매하기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도착 당일 같은 날의 기차를 원했으나 당일 기차는 자리가 없다고 했습니다.ㅠ;

그리고 다음날도 비싼 4인실 기차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ㅠㅠ;

돈을 좀 더 주긴 했지만, 울란우데 역에서 표를 끊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몽골로 가는 열차가 6인실이 없는지, 아니면 매진이 되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ㅠ;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 기차표 1.


1. 출발 날자, 시간(모스크바 시간) / 울란우테 출발 시간 07:24(+5)

2. 출발 ➞ 도착 장소 /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

3. 도착 날자, 시간(몽골 현지 시간)


4~5번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구글번역기과 주관적인 감으로 알려드립니다. ㅋㅋ


4. 기차번호

5. 4인실(9번방)

6. 침실(침대번호 17)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 기차표 2.


오른쪽 끝에 보이는 숫자가 요금 입니다.~~~^^ 2445.8루블(약 87,000원)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 기차표 3.


그리고 앞뒤로 모라모라 많이 써있네요 ㅋㅋㅋㅋ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 기차표 4.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 기차표 5.


이렇게 또 어렵사리...;;; 몽골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기차는 24시간 가까이 걸렸고요 중간에 세관에서만 보낸 시간이 대략 5~7시간 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세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ㅡㅠㅡ;;

하지만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았고요~

넉넉한 시간 덕에 국경 마을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당~ ^^  


러시아 국경마을


국경마을을 구경하고 세관에서 여권과 신원을 확인하고

러시아로 올때 작성했던 출입국 카드를 회수해 가더군요~

혹시나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용~~^^ ㅋ


러시아 출입국 카드


기차 실내 내부는 하바로프스크 ➞ 울란우데로 오는 6인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ㅋㅋ안전하게 방마다 문도 있고요, 다른 사람이 안타면 한 칸을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들 왜 4인실 타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ㅋㅋ


기차 실내 내부.1

기차 실내 내부.2


그리고 몽골 국경에서도 여권과 비자를 확인한 후 세관 신고서를 작성했는데요

모 특별한것 없으니~~ 샤샤샥~ 적고 패스~~ ㅋㅋ


몽골 세관 신고서. 1


몽골 세관 신고서. 2


한숨 자고 나니~~ ^^ 드디어 몽골(울란바트로) 도착!!!

아~~~ 고생이다~ ㅋ 다음은!!! 몽골에서 중국(베이징)가기 고고!! ㅋㅋ


울란바트로 역








하바로프스크에서 울란우데 기차로 이동하기


하바로프스크에서 1주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 하고 몽골(울란바트로)로 가기 위해

울란우데에서 trans mongolian railway 기차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하바로프스크에서 울란우데로 가는 시베리아횡단 열차를 예매하기로 했습니다.


시베리아횡단 열차 기차표를 예매하는 방법은 쉽게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고요~ 그 중에서

http://coupletourist.com/120133898995?Redirect=Log&from=postView 참고 했습니다.

(예매 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러시아 철도청 사이트에 들어가 가입하고 예매 방법에 따라 예매를 했습니다만....;;; ㅠㅠ

결제가 갑작이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맥 유저들은 국내에서 꼭 확인하고 나오세요~!!)

아놔.....;

그래서 예매 하려고 하는 기차번호, 시간, 좌석을 캡쳐하여 부랴부랴 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저희가 예매 하려고 했던 내용 입니다.


1. 기차 번호.

2. 하바로프스크 출발시간(모스크바 기준) 1:49  / 현지 출발 시간 08:49 (+7시간)

   *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모스크바 기준이기 때문에

     탑승하시려는 역과 모스크바의 시간 차이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3. 울란우데 도착시간(모스크비 기준) 06:43  / 현지 도착 시간 11:43 (+5시간)

4. 좌석 종류 : Плацкартный 6인실 플라츠카르타   

   *Люкс   2인실 룩스

   *Купе  4인실 쿠페

   *Плацкартный 6인실 플라츠카르타

    - 좌석의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니~ 계획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거나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쿠페를 추천합니다. 

5. 좌석 번호 : 34, 36 모두 2층  (Плацкартный 6인실 플라츠카르타)

   * 짝수는 2층입니다. 보통 1층이 편합니다. ㅋ 가방도 안전하게 의자 밑에 보관할 수 있고요 ㅋ

6. 이름

7. 가격 : 2582.30루블 / 약 92,000원

8. 합산 가격 : 5164.60루블 / 약 184,000원


그렇게 부랴부랴 달려간 기차역은

다행히 숙소에서 얼마 멀지 않았습니다.


하바로프스크 중심지 지도


하바로프스크 기차역은 공항과는 거리가 조금 있고

중심부인 레닌 광장에서는 30분 정도 걸어야 갈 수 있습니다. ^^;; ㅋ


하바로프스크역 정면 모습


하바역으로 들어가 매표소에 서니, 온통 러시아어 뿐이어서...;; 엄청 당황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러시아의 이쁜 처자? 들에게 부탁을 한 후 겨우 표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캡쳐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ㅋㅋㅋㅋ

 * 러시아의 젊은 이들은 영어를 잘 하지만, 구 소련시대의 분들은 영어를 잘 못합니다.

   이 점 유념들 하세요~ㅠ;


저희들이 구매한 하바로프스크 ➞ 울란우데 기차표


1. 기차번호

2. 출발 날자.

3. 출발 시간(모스크바 기준) / 하바로프스크 출발 시간 08:49. +7

4. 출발 ➞ 도착지  /  하바로프스크 ➞ 울란우데

5. 좌석 번호

  * 이쁜 러시아 처차들이 1층 자리로 가지 않겠냐며~ 묻길래, 냉큼 좌석을 바꿔서 예매했습니다.

6. 가격


룰루 랄라~~~ 표를 끊고~ ㅋㅋ 울란우데로 고고~~^^

하바로프크스 기차역 내부. 짐을 챙기고 있는 영제 ㅋㅋ


기차 내부 모습입니다.!!!

반대편엔 한명씩 아래,위를 사용하죠 ㅋㅋㅋ

모두 같이 가족처럼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공간은 없다는점!! ㅋㅋ 주의하세요~~~ ^^

사워는 당연히~~~ 물티슈? ㅋㅋㅋㅋㅋ


시베리아 횡단 열차 6인실 내부. 1


53시간의 기차여행을 마무리 하고 울란우데에 도착할 수 있엇습니다.~~^^

다음은 울란우데 ➞ 몽골(울란바트로)로 고고!!!


울란우데 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울란우데 역 맨 위에 Улан-Удэ(울란우데)라고 적혀 있습니다. ㅋㅋ


울란우데 역 모습













무서운 똥침의 위력...


사실은 사자상의 꼬리에 크메르 왕국의 힘이 모여있다고 생각했던

적국이 부셔버린것이라고 하네요 



스님도 사람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앙코르 와트 매점에서 

도시락(햄버거)을 먹게된 저희.


배가 고팠던 개는 

저희 햄버거가 먹고 싶은 듯 보였지만 

쑥쓰러웠는지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


개고픔...


개딴청




우리가 조금 더 섬세해진다면 알게되는 것들



상남자 중의 상남자,
제가 가장 존경하는 형, 상규형.
동생이 여행을 간다고 충고도 많이 해주시고
비타민도 챙겨주신 상규형,

청소년 야구 대표팀,
핸드볼 국가 대표팀 트레이너를 거쳐
지금은 골프 피트 센터 '레오'를 운영하시며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상규형.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앙코르와트의 
잊혀지지 않는 역사와 함께
드립니다.

레오 파이팅! 
사랑해요 상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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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 'SHARING LOVE' Project - No.7
Sangkyu Ham, The man of man.

He's been doing Infinite Challenge.
I really respect Him sincerely.
Thank you for your advices & present, Vitamin C.

Love you, 
I hope you have amaz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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